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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014] 4R 전남전 - 무패 울산, 돌풍을 만나다

작성자 : blauzehn작성일 : 2014-03-24 18:04:53조회 : 24561

울산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다. 개막전 포항 원정 이후 약 20일만에 원정경기다. 그 사이에 있었던 4번의 홈경기에서 울산은 3승 1무를 거뒀다. 가와사키를 2-0으로, 경남을 3-0으로, 인천을 3-0으로 이겼고 귀저우와는 1-1로 비겼다.
전남은 2014시즌 돌풍의 핵이다. 전년도 10위를 기록해서 잔류에 턱걸이한 전남은 지난 겨울 동안 나름대로 착실한 전력 보강을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올해도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게 될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전남은 예상과 다른 준수한 전력을 보이며 K리그 클래식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전남 공격의 선봉장 스테보


전남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끈끈하고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적으로 적은 실점을 자랑한다. 특히 김병지 골키퍼가 전남으로 이적해온 이후에는 젊은 수비자원들의 조직력이 더욱 좋아졌다. 반면 전남의 공격력은 리그 최악이었다. 작년 시즌, 전남은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강등된 대구, 대전, 강원도 전남보다는 많은 골을 넣었다. 전남이 무승부를 많이 기록한다는 고정관념은 안정된 수비에 비해 형편 없는 공격에서 왔다고 볼 수 있다.
전남의 하석주 감독은 전남의 공격력을 재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전북, 포항, 수원을 거친 한국형 용병 스테보를 영입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레안드리뉴와 크리즈만 같은 공격형 용병들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현영민의 합류는 수비에도 무게를 더해준다. 이종호, 이현승 등 전남의 유망주들도 지켜내서 전남의 전력은 작년에 비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전남의 전력 향상은 결과가 말해준다. 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전남은 FC서울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FC서울은 데얀과 아디가 없는 첫 경기였음을 감안해도 전남의 수비진에 철저히 농락당하며 0-1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라운드 경남전에서 드디어 전남의 주포인 스테보와 이종호가 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2골을 허용하고도 3골을 넣으며 승리하는 것은 전남에게서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돌풍 앞의 철퇴


K리그 클래식은 빅클럽들이 돈줄을 묶고 하위권 팀들이 강등당하면서 팀 전력이 어느 때보다도 평준화됐다. 그러나 기존의 강팀 울산은 전북과 함께 기존의 강한 전력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울산과 전북의 대세론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은 전남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당장 지난해 기록만 봐도 울산은 최다득점에 최소실점 팀이다. 올해 리그에서도 7득점 무실점이다. 김신욱이 연속득점을 하고 있지만 김신욱만 골을 넣고 있는 것도 아니다. 득점 루트 역시 다양한 것이다. 시즌 초반 전남의 돌풍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울산의 철퇴를 흔들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중앙으로 침투하는 스테보와 2선에서 올라오는 이종호, 레안드리뉴 등의 선수들만 잘 막는다면 울산의 승리를 낙관할 수 있을 것이다.

 


용호상박 - 방심은 금물


울산도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전남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단 김선민이 어서 부상을 털고 일어서야 한다. 김선민은 중원에서 조민국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역할을 했다. 운동량이 많고 패스가 좋아서 울산 공격의 물꼬를 터나가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지난 경남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선민은 ACL귀저우전에 이어 지난 인천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미드필드 역시 완전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큰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했던 마스다와 백지훈의 활약이 기대보다 약하다. 백전노장 수비수 박동혁이 볼란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가깝다. 까이끼 역시 몸놀림이 가장 좋았던 때와 비교하면 좋지 않아서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다. 울산의 끈적끈적한 수비를 털어내는 데는 잘게 썰어 들어가는 패스가 가장 효과적이다. 미드필드의 핵심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울산은 진정한 1강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울산의 4연승 도전, 결과는?


아무리 비관적으로 생각해도 울산이 전남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전남 역시 강팀을 잡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전남을 잡고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면 울산은 초반 독주체제를 완성할 수 있다. 경기는 3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 관전포인트


- 울산, 올시즌 전승 (3승)
- 울산, 최근 2경기 연속 3 : 0 승리
- 울산, 올시즌 무실점
- 울산, 김신욱 올시즌 전경기 득점 (3경기 3득점 1도움)
- 울산, 김신욱 지난 인천전 1골 1도움
- 울산, 하피냐 지난 인천전 1골 1도움
- 울산, 한상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2도움)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전남, 최근 홈 2연패

- 전남, 안용우 지난 경남전 1골 1도움
 


◆ 출전 정지 선수

- 없음

 


◆ 상대 전적


- 울산 최근 대 전남전 6연승 (11/05/28 이후)
- 울산 최근 대 전남전 원정 3경기 연속 1 : 0 승리 (11/05/28 이후)
- 전남 역대 통산 대 울산전 64경기 17승 19무 28패

 

- 2013년 3월 17일 전남 0 : 1 울산

- 2013년 7월 3일 울산 3 : 1 전남

 


◆ 지난 시즌 양팀 성적


- 울산, 2위 (22승 7무 9패/63득점 37실점/승점 73점) 

- 전남, 10위 (9승 13무 16패/34득점 45실점/승점 40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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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njrhdyd)2014.08.01 09:24:44

울산현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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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auscjc82)2014.07.16 12:31:00

울산현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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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16 11:29:20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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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qotjghk22)2014.03.26 03:40:44

뜬금패만 당하자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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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nana15478)2014.03.25 17:40:47

저도믿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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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kan5781)2014.03.25 08:20:40

오랜만에 원정 경기인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승리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