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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반등을 위해 모든 걸 쏟겠다.”울산 HD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예비역 이동경이 힘을 보탠다.울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이자 파이널B 두 번째 경기에 임한다.현재 34경기를 치른 울산은 10승 11무 13패 승점 41점으로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안양(승점42, 8위)에 승리하면 순위를 맞바꾸며 승강 플레이오프권과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울산은 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다. 18일 광주FC(2대0)를 시작으로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1대0)·26일 대구FC(1대1)전까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하고 있다.특히 울산은 대구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5분 상대 문전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울산이 안양 원정에서 승리에 도전한다.눈여겨볼 선수는 최근 확실히 물이 오른 ‘추가시간 사나이’ 이청용(K리그1 21경기 4골 1도움)이다. 이청용은 광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방점을 찍은데 이어 대구전에서도 추가시간에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전에서도 공격에 기름칠을 하며 맏형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청용은 “계속 기다리던 골이라 간절한 마음이 컸다. 많은 시간이 남은 건 아니었지만, 충분히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빨리 다음(득점 후)을 시작하고 싶었다”라고 대구전을 회상한 뒤 “광주·히로시마·대구전까지 패하지 않았다. 홈에서 대구를 이기지 못해 아쉬지만,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충분히 좋았다. 앞으로 일정이 큰 힘이 될 것 같다. 매 경기 쉽지 않겠으나 차분히 기다리면서 준비하며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시즌 김천 상무에서 MVP급 활약을 펼친 이동경이 28일 전역 후 팀에 합류했다. 이동경은 김천 유니폼을 입고 34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5일 전북현대 원정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포함해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3대2 역전승을 이끌며 K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동경은 “1년 반 동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제 울산의 반등을 위해 모든 걸 쏟겠다. 7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그 목표만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울산은 이번 시즌 안양과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강력한 게임 체인저 이동경을 장착한 울산이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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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대구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간다. 울산은 2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하위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이자 파이널B 홈경기를 치른다.정규리그 33경기를 마친 울산은 현재 10승 10무 13패 승점 40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지만, 남은 5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다.울산은 지난 18일 광주FC를 2대0으로 누른 뒤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1대0 승리로 장식했다. 노상래 감독 체제에서 공식 2연승을 질주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히로시마전에서는 주장인 김영권을 포함해 조현우·루빅손·보야니치·강상우·정우영·고승범·에릭 등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이 히로시마전에 출격해 투혼을 발휘, 단단한 조직력으로 무실점 승리를 했다. 남은 시즌 K리그1과 ACLE를 병행하며 쓸 카드가 많아진 것도 호재다.간판 공격수 말컹이 9월 청두 룽청(중국)과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이후 35일 만에 히로시마전에서 복귀하며 예열을 마쳤다. 짧은 시간을 뛰며 힘과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대구전에서 강력한 무기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울산은 대구에 강하다. 2021년 12월 5일 2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3전 3승, 이번 시즌 1승 2무,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도 7승 3무다. 역대 전적에서는 36승 17무 8패로 천적이다.눈여겨볼 점 중에 하나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데뷔골·첫 골’ 스토리가 있다. 4월 13일 울산이 대구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했을 때 강상우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7월 12일 홈에서 2대2로 비겼을 당시 이진현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다. 9월 27일 대구 원정에서는 U-22 카드인 백인우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넣으며 1대1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번에 어떤 선수가 골망을 흔들지 관심사다.반면, 대구 에이스 세징야 봉쇄는 울산의 승리 열쇠다. 7월에 멀티골, 9월에 선제골을 허용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어느 때보다 견고한 수비가 필요하다. 울산이 이번 주말 공식 3연승과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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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한일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히로시마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아시아 무대에서 순항 중인 울산이다. 지난달 17일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10월 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2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현재 2경기 무패(1승 1무 승점4 득실1)로 4위인 가운데 바로 위 3위에 랭크된 히로시마(1승 1무 승점 4, 득실2)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울산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에서 탈출과 함께 10위에서 9위로 도약, 승강 플레이오프권에서 벗어났다. 한숨 돌린 만큼 ACLE에 집중할 수 있다.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상을 털어낸 간판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지난달 청두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한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고, 히로시마전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말컹이 가세할 경우 18일 광주전에서 맹활약했던 에릭·루빅손과 공격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울산은 ACLE 무대에서 히로시마와 첫 대결이다. 13년 전 국제대회에서 만난 경험은 있다. 2012년 12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현재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노상래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ACLE다.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다가올 리그 스테이지는 물론 파이널B 5경기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팀으로 뭉쳐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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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광주FC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울산은 18일 토요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7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32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10무 13패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5일 김천 상무 원정에서 0대3으로 패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지게 됐다.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졌지만, 반드시 이번 광주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승강 플레이오프권을 벗어나겠다는 목표다.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9일 신태용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고,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을 맡는다.구단은 “노상래 감독은 과거 K리그 지도 경험이 있고,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노상래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레전드로 전남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직을 수행, 특히 2016년 돌풍을 일으키며 파이널A 진출과 5위로 시즌을 마쳤다. 감독으로 K리그 통산 109경기 31승 34무 44패의 전적, 역대 울산을 상대로 11전 4승 2무 5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스토리가 있다. 노상래 감독은 과거 전남과 울산에 몸담았던 크로아티아 국적 미드필더 오르샤(본명 미슬라프 오르시치, 파포스FC)를 잘 활용했다. 오르샤는 전남에서 2015시즌 33경기 9골 7도움·2016시즌 중반까지 16경기 5골 4도움을 올린 뒤 창춘 야타이(중국)로 이적했다. 이후 오르샤는 2017년 울산으로 깜짝 이적했고, 해당 시즌 38경기 10골 3도움을 달성했다. 2018시즌 14경기 4골 1도움을 남긴 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새 둥지를 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다. 오르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며 주가를 높였다.노상래 감독은 전남 감독과 코치 시절 오르샤를 포함해 스테보(2014시즌 35경기 13골 4도움·2015시즌 35경기 12골 3도움·2016시즌14경기 2골), 자일(2016시즌 20경기 10골 6도움·2017시즌 35경기 16골 3도움) 등 외국인 선수들과 궁합이 좋았다. 따라서 현재 울산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잠시 부침을 겪고 있는 외국인 5인방(말컹·에릭·보야니치·루빅손·라카바·트로야크)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며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 관심사다. 노상래 감독은 2019시즌 부산 아이파크 공격 코치로 K리그1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울산은 광주전 이후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광주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며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울산은 광주와 역대 전적에서 18승 7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로 앞선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다. 5월 2일 홈에서 이청용·라카바·에릭의 연속골로 3대0 완승, 당시 라카바가 1골 1도움으로 울산 데뷔골을 터트렸던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28일 원정에서 에릭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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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김천 상무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현재 31경기를 치른 울산은 9승 10무 12패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승점37, 9위)·FC안양(승점38, 8위)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6경기 무승(3무 3패)로 부진에 빠졌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는 2경기 무패(1승 1무)로 순항 중이다.지난 1일 울산은 상하이 선화와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17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대1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승점 4점으로 동아시아 4위를 유지하며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향해 한걸음씩 전진했다.이날 울산은 기존 Back-3 대신 Back-4를 모처럼 가동했다. 경기 초반 수비 불안이 있었지만,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 모처럼 선발 출격한 라카바가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상하이를 흔들었고, 에릭의 과감한 문전 침투와 슈팅이 어우러졌다. 중원의 살림꾼인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팀을 위해 헌신했고, 후반 21분 결정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백인우·최석현·박민서 등 젊은 자원들이 지난달 27일 대구FC 원정(1대1)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 패기와 기동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개인 컨디션은 물론 조직력으로 단단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제 리그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희박하지만, 아직 파이널A의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남은 두 경기(김천, 광주FC)을 모두 이기고 마지노선인 광주(승점42, 6위)·강원FC(승점42, 7위)의 결과에 따라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우선,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리는 김천전에서 승리는 필수다.신태용 감독 부임 후 공식 9경기(K리그1 7경기, ACLE 2경기)에서 엄원상(1골 2도움)과 함께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3골)를 기록 중인 루빅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루빅손은 8월 9일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제주 SK전(1대0)에서 결승골로 데뷔승을 선물했다. 이어 8월 16일 수원FC전(2대4 패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침묵을 지켰으나 10월 1일 상하이전에서 천금 동점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고승범(1골 1도움)과 허율(2골)도 힘을 보태고 있다.국내 최고 수문장으로 꼽히는 조현우(K리그1 26경기 35실점 7클린시트)도 김천전에서 주목할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지난 1일 상하이전에서 1실점했지만, 상대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두 차례 선방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이제 조현우는 김천 이동경을 막아야 한다. 이동경은 울산이 원 소속팀으로 오는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울산과 이동경 모두 매우 난감한 상황이지만, 군팀이 있는 K리그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이동경은 현재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31경기 11골 9도움) 선두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24일 울산은 김천과 홈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는데, 당시 이동경이 선제골로 비수를 꽂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앞서 4월 27일 김천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다.울산은 김천과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전북과 포항을 꺾는 등 워낙 기세가 좋아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원팀으로 똘똘 뭉쳐 승리와 함께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겠다는 목표다.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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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상하이 선화(중국)와 아시아 무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울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15분(한국 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 임한다.ACLE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 9월 17일 홈에서 열렸던 청두 룽청(중국)과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엄원상과 허율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4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향해 순항 중이다.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6경기 무승(3무 3패)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29일 대구FC와 31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백인우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구와 공방을 벌였으나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7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로 내려앉았다.그렇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아직 파이널 A와 B가 정해지지 않았고,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매 경기 결승의 각오로 사력을 다해야 한다.이번 상하이전이 중요한 이유는 경기력과 결과를 잡을 경우 다가올 김천 상무(10월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재 선수단 구성상 이원화가 불가능한 만큼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신태용 감독 부임 후 U-22 카드인 백인우가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구전에서 왼쪽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박민서도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최석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는 등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신태용 감독도 “대구전에서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해줬다. 백인우는 첫 골을 넣었다. 박민서는 내가 와서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타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엄원상이 훨훨 날고 있다. 청두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부활을 예고했고, 대구전에서 천금 어시스트로 백인우의 골을 도왔다. 이번 상하이 원정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울산은 상하이에 3전 3승으로 강하다. 2020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3대1,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2024년 12월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뒤 원정에서 2대1로 이겼다. 상하이전 4전 4승으로 K리그1에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다.■ 울산 HD, 상하이 선화 맞대결 전적 3전 3승- 2020년 11월 21일 중립(카타르) : 조별리그 2차전 3대1 승리(윤빛가람(2골), 김기희)- 2020년 12월 3일 중립(카타르) : 조별리그 6차전 4대1 승리(박정인, 이상헌, 비욘 존슨(2골))- 2024년 12월 4일 원정(상하이 스타디움) : 리그 스테이지 6차전 2대1(야고, 강민우)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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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대구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 임한다.현재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9무 12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34)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대구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손에 넣어야 한다.울산은 지난 21일 FC안양과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체 슈팅수에서 7대13(유효슈팅 3대9)로 밀렸지만, 점유율 59%대41%·코너킥 7대1·프리킥 17대10으로 우위를 점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비록 공격진이 침묵을 지키며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으나 견고한 스리백을 장착한 수비진은 상대 맹공을 잘 차단했다. 8월 9일 제주 SK전(1대0) 이후 5경기 만에 무실점을 했다.이번 대구전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수문장 조현우(25경기 34실점 7클린시트)다. 조현우는 안양전에서 유효슈팅 9개를 모두 막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상대 역습 과정에서 유키치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조현우가 대구전에서도 골문을 지킨다. 조현우는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대구에서 활약하다가 2020시즌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에 여섯 시즌 동안 몸담으며 국내 최고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친정을 맞이하는 조현우가 또 얼마나 놀라운 선방 쇼로 클린시트를 달성할지 기대된다.울산과 대구는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4월 13일 원정에서 이청용의 도움을 받은 강상우가 울산 데뷔골을 터트리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7월 12일 홈에서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진현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2대2 무승부에 그쳤다.울산은 대구에 강하다. 2021년 12월 5일 2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전 3승, 이번 시즌 1승 1무,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도 8승 2무다. 역대 전적에서는 36승 16무 8패로 천적이다.최근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을 탈출해야 한다. 그래야 승강 플레이오프(10~11위)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어느 때보다 강인한 정신력·투지·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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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FC안양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인다.울산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29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8무 12패 승점 35점으로 9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만날 안양(승점 36)은 8위로 반드시 승리해야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울산은 시즌 도중 신태용 감독 부임 후 K리그1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제주 SK전(1대0)에서 데뷔 승을 거뒀지만, 이후 수원FC(2대4)·FC서울(2대3)·전북 현대(0대2)에 연달아 패했다.9월 초 A매치 휴식기 동안 강원도 속초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통해 소통하며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리 울산이다. 그리고 지난 13일에 열렸던 포항 스틸러스와 185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선제 실점 후 허율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태용 감독도 “이전보다 자신감과 경기력 측면에서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울산은 17일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서 전반 44분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엄원상과 후반 추가시간 허율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호랑이굴에서 모처럼 ‘잘~가세요’가 울러 퍼졌고, 결과와 함께 많은 걸 얻었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K리그 수장으로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4,860일’ 만에 복귀 승을 신고했다. 엄원상(K리그1 21경기 1골 3도움)과 허율(K리그1 19경기 4골 1도움)이 날았다. 엄원상은 청두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고, 후반 31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허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왕성한 활동량과 높이를 바탕으로 상대에 부담을 줬다. 몇 차례 슈팅으로 예열한 그는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트래핑에 이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13일 포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이제 안양전에 모든 걸 쏟는다. 신태용 감독이 예고한 대로 울산은 청두전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출전 시간을 분배, 리그 부진 탈출을 대비했다. 주장인 김영권을 포함해 고승범·이청용·강상우 등이 휴식을 취한 점도 호재다.울산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져 있으나 포항전에서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아시아 무대 첫판이었던 청두전에서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결과까지 챙겼다. 안양전에서 흐름을 잇겠다는 목표다.울산은 이번 시즌 안양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2월 16일 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대1로 패했지만, 4월 23일 원정에서 후반 5분 에릭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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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 첫판에 나선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이하 ACLE) 1차전에 임한다.울산은 2024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ACLE에 임하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12팀에 속해 이 중에서 8팀과 맞붙는다.지난 8월 15일 조 추첨 결과 울산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산프로체 히로시마(일본), 청두(중국)와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마치다 젤비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와 격돌한다. 리그 스테이지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른다.울산은 지난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부진을 겪으며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의 용맹한 호랑이로 거듭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는 신태용 감독이 ‘4,860일’ 만에 아시아 무대로 전격 복귀한다. 신태용 감독은 과거 성남FC(성남 일화)를 이끌고 2011/12 ACL에 나섰고, 2012년 5월 29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16강에서 0대1로 패했다. 13년 만에 울산 사령탑으로 ACLE에 도전장을 내민다.울산은 서서히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와 185번째 동해안더비이자 K리그1 29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허율의 강력한 헤딩골로 1대1 무승부를 챙겼다. 리그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떨어졌으나 값진 승점 1점을 챙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수확도 있었다. 장신 공격수 허율이 3월 9일 제주 SK전 멀티골 이후 6개월, 정확히 189일 만에 득점 갈증을 해소하며 한줄기 희망으로 떠올랐다.오른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엄원상은 포항전에서 7월 27일 강원전 이후 48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울산은 오는 21일 FC안양(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 27일 대구FC(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와 맞대결을 벌인다. 따라서 이번 청두전 결과는 향후 K리그1 순위 다툼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울산의 첫 상대인 청두는 과거 K리그 사령탑을 지냈던 서정원 감독 지휘 아래 중국 슈퍼리그에서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광주FC에 몸담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페는 경계 대상이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2골로 리그 득점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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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동해안의 주인을 가린다!’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185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4위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현재 28경기를 치른 울산은 9승 7무 12패 승점 34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울산이 이번 동해안더비 승리를 통해 반등하겠다는 목표다.울산은 신태용 감독 지휘 아래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진행했다.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코리아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34경기를 소화,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며 최근 몇 시즌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부진에 빠졌다.이에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과 훈련·소통하며 멘탈을 찾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신태용 감독 특유의 파워풀하면서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접목시키기 위해 연습 경기로 조직력·자신감을 충전했다.전지훈련 후 첫 상대는 동해안 라이벌 포항으로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리그는 물론 다가올 ACLE에서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번 경기가 이목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동해안더비에서 사상 첫 ‘쌍용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이청용과 기성용(포항)은 과거 FC서울에서 함께 뛰며 K리그에 신선함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K리그에서 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는데, 지난 2020년 8월 30일 이청용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상대했다. 이청용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3대0 완승을 주도했다. 당시 기성용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쌍용더비가 성사됐다. 기성용은 올해 7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포항으로 깜짝 이적했고, 현재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당시 이청용은 기성용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동해안 더비의 볼거리가 또 하나 늘었다.울산에서 눈여겨볼 선수 중에 한 명은 ‘빛현우’ 조현우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3실점 6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몇 시즌에 비해 실점이 많지만, 수비가 불안한 상황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최후방을 지키며 한국의 2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두 차례 연이은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활약을 펼쳤다.조현우는 지난 5월 5일 포항과 12라운드 홈경기(1대1)에서 후반 추가시간 주닝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역대 전적에서 63승 55무 66패로 열세다. 최근 코리아컵과 리그를 포함해 3경기 무승인 만큼, 무승 사슬을 끊고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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