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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이자 현대가더비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8승 5무 5패 승점 29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승리하면 전북(승점32)과 승점이 같아진다.울산은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리며 5월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흐름을 전북전까지 이어 승전고를 울리고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임하겠다는 각오다.지난 28일 울산은 광주FC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에릭이 후반 2분 허율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광주를 상대로 5경기 무패(K리그1 2승 1무, 코리아컵 4강 1승 1무)를 이어갔다.이번 전북과 일전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에릭이다. 리그 1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다. 광주전에서도 교체 투입 2분 만에 킬러 본능을 드러내며 팀에 값진 승점을 선사했다. 전북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울산은 전북에 통산 전적에서 44승 30무 42패로 앞서 있다. 3월 1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대0 승리를 챙겼다. 2만 6,317명 앞에서 승리한 좋은 추억이 있다.김판곤 감독은 “경기 플랜을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하겠다. 지난 전북과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이벌답게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통해 결과를 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울산은 이 경기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망의 클럽 월드컵을 위해 6월 6일(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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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원정 2연전을 떠난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을 치른다.이 경기 후 3일 뒤인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K리그1 17라운드이자 현대가더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원정 2연전을 모두 잡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한 뒤 대망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장도에 오를 계획이다.최근 분위기는 좋다. 울산은 지난 24일 홈에서 펼쳐진 김천상무와 K리그1 15라운드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라카바가 얻은 페널티킥을 에릭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하며 추격의 불을 지폈다.이후 파상 공세를 퍼부은 울산은 후반 42분 엄원상의 칼날 크로스를 에릭이 문전 헤딩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박민서의 왼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허율이 재치 있게 흘려줬고, 엄원상이 지체 없는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드라마 같은 3대2 역전승으로 호랑이굴을 사수했다.울산은 5월 들어 6경기 무패(4승 2무, K리그1 5경기, 코리아컵 16강 1경기)를 달리고 있다. 바로 이 무패의 시작이 5월 2일 홈에서 광주를 3대0으로 완파한 경기였다. 당시 강상우의 도움을 받은 이청용이 선제골로 불을 지폈고, 라카바(1골 1도움)와 에릭이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김판곤 감독 부임 후 울산은 광주에 4경기 무패(K리그1 2승, 코리아컵 4강 1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기세를 잇겠다는 목표다.눈여겨볼 선수는 엄원상이다. 김천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난해 5월 29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이후 360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같은 금호고 출신인 허율, 이희균과 함께 더욱 강해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엄원상은 “개인적으로 침묵이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다. 힘들었다. 그냥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왔다. 나뿐만 아니라 (이)희균이도 (허)율이 모두 힘들었을 거다. 나처럼은 아니지만, 둘은 최근 몇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같이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에릭도 확실히 살아났다. 에릭은 5월 울산의 무패 일등공신으로 6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K리그1 12경기에 7골로 외국인 선수 중에 득점 순위 최상단을 꿰차고 있으며, 전체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광주전에서 연속골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사다.김판곤 감독은 “김천전에서 0대2로 끌려가며 상당히 힘들었는데, 후반에 들어간 라카바가 페널티킥을 만들고 (엄)원상이의 크로스도 좋았다. 원상이는 1년여 만에 득점을 했다. 에릭은 외국인 선수 중에 가장 득점이 많다.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많았다. 이런 기운과 에너지들이 생겨 긍정적이다. 다가올 광주전과 전북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가올 클럽 월드컵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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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가 K리그1에서 ‘100번째 클린시트’에 도전한다.조현우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0실점 5클린시트로 팀 후방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2025시즌까지 K리그1에서 99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는 조현우는 2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를 무실점 승리로 장식할 경우 10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된다.호랑이굴로 김천을 불러들이는 울산 HD는 현재 울산은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순위표 바로 아래 있는 4위 김천(승점24)과 맞대결을 승리해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의지다.울산은 지난 17일 강원FC 원정에서 1대1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간판 수비수 서명관이 정우영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이후 역전 위기에서 조현우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현재 조현우는 K리그 통산 397경기에 나서서 436실점 133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302경기 331실점 99클린시트, K리그2 94경기 103실점 34클린시트, 플레이오프 1경기 2실점이다. 역대 클린시트 순위에서 133개로 김용대(前 울산)와 공동 5위에 랭크돼있다. K리그1만 놓고 보면 99개로 역대 7위다.최후방은 워낙 든든한 만큼 공격진에서 터지면 울산이 승리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에릭(11경기 5골)과 허율(13경기 3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울산은 김천과 역대 전적에서 8전 4승 3무 1패, 지난 시즌 2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4월 27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대2로 졌다.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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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강원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 임한다.현재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2승 1무)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은 이번 강원전을 염두해 인천과 맞대결에서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자원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 결과 허율·에릭·김민우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였다.이재익·서명관을 중심으로 한 포백과 수문장 조현우의 안정감은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지난 2일 광주FC전(3대0 승) 이후 공식 3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김판곤 감독은 “로테이션이 잘 됐다. 기다렸다가 인천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좋았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앞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이제 복수의 시간의 시간이 왔다. 울산은 강원과 역대 전적에서 29승 5무 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 4월 19일 홈에서 펼쳐진 K리그1 9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약 한 달여 만에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눈여겨볼 선수는 서서히 불이 붙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에릭이다. 에릭은 강원과 지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지난 11일 제주유나이티드(2대1 승) 원정에서 결승골을 뽑아냈고, 인천의 골문까지 흔들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5골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장신 골잡이 허율(12경기 3골)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천전에서 엄원상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재치 있게 왼발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월 9일 제주전 이후 66일 만에 득점했다. 때마침 터지면서 울산의 공격력이 더욱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허율은 “인천전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적인 면과 다득점 등 좋은 부분이 많이 나와서 뿌듯했다. 시즌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 득점을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공격수로 많은 부담이 됐는데 (엄)원상이형·(이)희균이 형을 포함해 다른 형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하고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박주영 코치님과 따로 이야기도 하고 훈련을 했다. 코치님이 ‘골대 앞에서 힘을 빼라, 공의 방향만 바꿔도 득점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다. 세밀한 부분에 관해 편하게 대화를 했다”라고 동료들과 박주영 코치 덕에 부활 신호탄을 쐈다고 밝혔다.에릭과 허율을 장착한 울산이 적지에서 ‘잘~있어요’를 부르고 올 준비를 마쳤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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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코리아컵 여정에 나선다.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를 치른다.현재 K리그1에서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울산의 이번 시즌 코리아컵 첫 경기다.울산은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코리아컵(前 FA컵) 정상에 올랐다. 8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코리아컵에서 경남FC(16강 4대4, 승부차기 3대0), 인천유나이티드(8강 1대0), 광주FC(1·2차전 합계 3대2)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포항 스틸러스와 코리아컵 사상 첫 동해안더비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2승 1무)로 서서히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포항(1대1 무), 11일 제주SK(2대1 승)전에서 수문장 조현우가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놀라운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에 값진 승점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나서서 9실점 5클린시트로 뒷문을 확실해 책임지고 있다.울산이 이번에 상대할 인천은 현재 K리그2에 속해있지만,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2득점, 승점 28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울산이 만반의 준비를 해 8강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 8강에서 맞붙어 1대0으로 이겼던 추억이 있다.화력이 조금씩 불붙고 있다. 에릭(10경기 5골)은 지난 제주전에서 고승범의 헤더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루빅손(15경기 1골 2도움)도 제주를 상대로 첫 골을 신고했다. 김영권의 로빙 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울산은 다음 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주중, 주말에 걸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인천과 경기 후 17일에는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부분 로테이션을 통해 평소 출전 시간이 적거나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김판곤 감독은 “울산의 강력한 챔피언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래도 갈 길이 멀다. 나부터 스스로 채찍질하겠다. 그동안 울산 팬들이 자존심이 상했다. 빨리 그 아쉬움을 털어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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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제주 SK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0위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에 임한다.현재 1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5일 동해안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명승부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7분 실점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가 상대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히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조현우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값진 무승부로 울산은 포항과 어린이날 통산 맞대결에서 4승 4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이제 시선은 제주 원정으로 향한다. 눈여겨볼 선수는 지난 포항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보야니치(5경기 2골 2도움)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전북현대(1대0 승)전 이후 66일 만에 골 맛을 봤다. 보야니치는 중원에서의 활약과 골 덕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1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주전에서도 축구 센스, 패싱력,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수문장 조현우는 포항전에서 K리그1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8실점, 클린시트 5회로 국내 최고 골키퍼임을 증명하고 있다.조현우는 “울산이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멘탈로 굉장히 강하고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로 확신한다. 당당하게 멋진 경기력으로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엄원상(13경기 1도움)의 공격 포인트 달성 여부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제주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엄원상은 4월 28일 홈에서 3대1 승리했을 때 쐐기포를 터트렸고, 6월 23일 원정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을 때 결승골을 도왔다. 공교롭게 7월 26일 원정에서 엄원상이 침묵을 지키자 0대1로 패했다.울산은 지난 3월 9일 안방에서 펼쳐졌던 제주와 홈경기에서 허율의 멀티골로 2대0 승리를 챙겼다. 엄원상이 허율의 첫 골을 도왔고, 이진현도 도움을 올렸다. 엄원상은 이번 시즌 득점이 없기 때문에 혈을 뚫어야 한다. 또 한 번 공격 포인트로 팀 승리를 주도할지 관심사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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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동해안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울산은 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6승 2무 5패 승점 20점 득점 14로 김천상무(승점20, 득점16)에 다득점에서 뒤져 4위에 자리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2일 광주FC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청용, 라카바, 에릭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3월 9일 제주 SK전 이후 4경기 만, 정확히 55일 만에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수확도 많았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10경기 1골 1도움)이 광주전에서 전반 17분 강상우(11경기 1골 1도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재치 있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2023년 3월 12일 서울전(2대1 승) 결승골 이후 782일 만의 득점이었다.라카바(12경기 1골 1도움)가 마침내 터졌다. 후반 31분 김영권(13경기)이 볼을 몰고 전진해 페널티박스 앞에 있던 에릭(8경기 4골)에게 내줬고, 에릭의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세컨드 볼을 라카바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라카바의 패스를 받은 에릭이 문전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더불어 울산은 ‘문수 지네딘 지단’ 보야니치(4경기 1골 2도움)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후반에 교체 출전해 힘을 보탰다.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도 리그 첫 경기에 나서서 김영권과 안정된 수비를 구축, 수문장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4개를 모두 선방하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의 시선은 이제 포항전으로 향한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3월 29일 원정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안방에서 지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목표다.눈여겨볼 선수는 울산이 믿고 쓰는 U-22 카드 윤재석(10경기 1골)이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윤재석은 2월 2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골 맛을 못 봤지만,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2일 광주전에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두 차례 유효슈팅이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동료를 향한 결정적인 패스와 드리블 돌파로 강력한 옵션임을 증명했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31분 교체됐다. 물이 오른 만큼 포항전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호랑이 굴에서 7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동해안더비’다. 울산은 2018년 5월 5일 홈에서 포항과 맞붙어 김인성과 토요다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울산 소속이었던 김인성은 포항 유니폼을, 포항 소속이었던 강상우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운명의 장난처럼 맞대결을 펼친다.울산은 지금까지 어린이날에 총 27전(홈·원정 포함) 12승 7무 8패를 기록했다. 어린이날에 가장 많은 상대한 팀은 포항이다. 총 ‘8전 4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1987년부터 1989년까지 3연속 어린이날에 만나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울산은 K리그 역대 전적에서 포항에 183전 63승 54무 66패로 근소하게 열세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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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호랑이굴로 광주FC를 불러들인다.울산은 5월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12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5승 2무 5패 승점 17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울산은 최근 FC안양(4월 23일, 1대0), 김천상무(4월 27일, 0대2)와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뒤 호랑이굴로 돌아왔다. 강원FC(4월 19일, 1대2)전 이후 13일 만에 홈경기다.지난 27일 울산은 김천 원정에서 점유율 66대34로 우위를 점했고 전체 슈팅수 14대16 유효슈팅 5대6로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라카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고 상대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쉽게 패했다.이날 연승 행진이 불발됐지만, 베테랑 이청용이 상대 진영 곳곳을 누비며 특유의 축구 센스를 발휘했고 골대를 강타한 라카바 슈팅 장면에서 절묘한 힐 패스를 시도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문장 조현우는 2실점을 내줬으나 네 차례 결정적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켰다.심기일전한 울산은 김천전 이후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고, 경기 리뷰를 통해 분석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장인 김영권을 필두로 주장단인 고승범과 조현우 등이 후배들을 이끌며 다소 처질 수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번 경기에서 잠시 식은 공격력 회복이 관건이다. 현재 에릭(7경기 3골)과 허율(11경기 3골)이 나란히 팀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에릭은 강원과 안양의 골망을 차례로 흔들었지만, 김천전에서 연속골이 불발됐다. 그러나 개인 컨디션에 올라왔고 동료들과 호흡도 무르익고 있다.눈여겨볼 대목은 광주 출신 3인방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에 몸담았던 허율과 이희균이 유니폼을 바꿔 입고 처음으로 친정을 만난다.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를 떠나 울산으로 왔던 엄원상까지 금호고 출신 3인방이 옛정은 잠시 접어두고 활시위를 당길 준비를 하고 있다.울산은 광주와 역대 전적에서 17승 6무 5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세 차례 맞붙어 1승 2패로 열세였지만, 코리아컵 4강 1·2차전에서 1승 1무 총합 스코어 3대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추억이 있다. 최근 광주전 공식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고, 다가올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5월 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까지 기세를 잇겠다는 목표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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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김천상무와 격돌한다.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5승 2무 4패 승점 17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23일 열린 FC안양과 K리그1 19라운드 원정에서 에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월 16일 안양과 1라운드 홈 개막전 0대1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울산의 승리 중심에는 브라질 특급 에릭이 건재했다. 이날 최전방을 책임진 에릭(6경기 3골)은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매서운 침투와 위치 선정으로 수비진에 부담을 줬고, 총 7개 슈팅을 시도,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다. 경기력과 자신감이 붙었고, 동료와 연계 플레이도 한층 살아났다. 19일 강원F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김천전에서 필드골에 도전한다.잠시 주춤했던 울산은 신구 조화로 돌파구를 찾았다. 안양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골문은 조현우, 수비는 김영권, 허리는 정우영, 공격은 이청용이 중심을 잡고 후배들을 이끌었다. 특히 정우영(3경기)은 3월 16일 수원FC전 이후 두 번째로 리그에 선발 출전했다. 안양전에서 상대에 강하게 맞서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중원에서 경기 운영과 볼 배급,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결과 고승범이 더욱 전진해서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만들어줬다.울산이 분위기를 살려 김천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김천은 승점 14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만큼 연패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이번 경기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홍길동’ 고승범(7경기 1도움)이다. 강원과 안양전에서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만든 승리의 파랑새다. 그라운드 곳곳에 족적을 남기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을 증명했다.또 기대를 거는 선수는 ‘빛현우’ 조현우(7경기 5실점 4클린시트)다. 조현우는 안양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9개를 모두 선방했다. 특히 넓은 활동 반경으로 골문과 꽤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최종 수비수 역할까지 해냈고,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네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흥미로운 점은 울산이 원 소속팀인 이동경(9경기 4골 3도움)과 조현택(9경기 1도움)이 김천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만난다. 두 선수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에서 각각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어느 때보다 울산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울산은 김천을 상대로 통산 7경기 무패(4승 3무), 지난 시즌 2승 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분위기를 살려 상대에 맞춤형 전술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로 꾸려 승전고를 울릴 계획이다.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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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FC안양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 임한다.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기존 6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앞당겨 치러진다.현재 울산은 4승 2무 4패 승점 14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일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2연승이 무산됐다. 이번 안양 원정에서 다시 반등을 노린다.울산은 지난 강원전에서 총 슈팅수 17대6, 유효슈팅 11대4, 점유율 70대30으로 모든 면에서 앞섰지만, 승점 3점 사냥이 불발됐다.아쉬운 패배 속에 골잡이 에릭이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월 16일 수원FC 원정에 이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고승범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등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불어 골키퍼 문정인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분투했다.수비는 지금까지 10경기에서 8실점으로 최소 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장인 김영권을 필두로 새로운 자원들이 번갈아가며 서명관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울산은 강원전 이후 회복에 집중했고, 김판곤 감독 지휘 아래 면밀한 분석과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는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결정력 향상을 위한 조합을 찾는데 주력했다.울산은 2월 16일 안양과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기록에서는 전체 슈팅수 15대7, 유효슈팅 8대5, 점유율 66대34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에 최상의 조합을 찾아서 가동하고, 문전에서 방점을 찍어 당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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