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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헤딩골. 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알리다

작성자 : root작성일 : 2008-11-27 01:29:35조회 : 19761

염기훈의 헤딩골. 울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알리다.

울산 염기훈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울산은 11월 26일 저녁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준플레이오프에서 염기훈의 결승골로 전북을 1대0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울산은 한 장 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전반 초반부터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 12분 전북이 먼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의 볼을 빼앗은 루이스는 침투 패스로 최태욱에게 볼을 연결 해주었고, 골 에어리어 우측 엔드라인 부근에서 최태욱은 땅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조재진이 슬라이딩하며 골문으로 밀어 넣으려 했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옆 그물을 맞고 나왔다.

전북이 먼저 카운터를 날리자 울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울산은염기훈의 왼발로 선취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문 옆을 스치며 골로 연결되지 못 했다.

이후 두 팀은 일진일퇴의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 26분 전북이 홍진섭의 오른발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하자, 울산은 전반 31분 현영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전반 36분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병규가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오른발로 연결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불운을 맛봤다.

  ⓒ한지원

아쉬움도 잠시. 전반 41분 울산의 선취골을 터졌다. 선취골을 주인공은 지난해 전북에서 이적해 온 염기훈이었다. 미드필더 좌측 지역 프리킥 상황에서 박동혁의 크로스를 이진호가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염기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전북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울산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모든 것이 울산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박동혁의 슈팅은 권순태 골키퍼 발에 걸리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분 다이치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전북은 후반 5분 염기훈의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측면 공격과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지원

그러나 울산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 두텁게 밀집 수비를 형성한 울산은 전북의 측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26분 이진호의 멋진 헤딩슛으로 한  차례 전북의 골문을 위협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전북 수비수들의 발을 묶었다.

후반 막판 울산의 역습은 빛났다. 알미르를 중심으로 한 울산의 역습은 전북의 공간을 잘 파고들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울산 선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권순태 골키퍼 손에 걸리거나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울산은 1골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잘 막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의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서울이다. 울산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를 펼칠 예정이다.

K-리그 명예기자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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