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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 3회 연속 청룡기 품다

작성자 : root작성일 : 2008-06-23 19:03:07조회 : 20437

울산 현대중이 청룡기를 품에 안았다.
울산 현대중은 지난 14일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1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울산 효정중과의 결승전에서 전후반과 연장포함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정상에 우뚝 섰다.

▲1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현대중-효정중의 결승경기에서 현대중 선수들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이 확정되자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강원태 기자

울산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현대중은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아울러 달성했다. 지난 1957년 청룡기 축구가 개최된 이래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것은 중고등부를 통틀어 현대중이 처음이다.
결승전은 최고의 팀끼리 맞대결답게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가 점쳐졌던 현대중은 전반 26분 최솔의 선제골로 쉽게 우승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부산의 강호 동래중을 격파한 데 이어 8강전과 4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이던 장흥중과 홈팀 김해중을 연달아 격파한 효정중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효정중은 후반 16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중 최무영의 슛으로 기어이 경기의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 23분에는 상대 수비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키커로 나선 효정중 권진성은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튀어 나오자 이를 재차 상대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효정중이 전국 중등축구의 최강자 현대중을 잡기에는 침착함이 좀 더 필요했다. 2-1로 앞선 효정중은 후반 31분 수비수끼리 볼을 돌리다 볼을 차단당한 뒤 상대 스트라이커 박철희에게 통한의 중거리슛을 얻어 맞아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후반 70분 동안의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전후반 20분 경기에서도 추가 득점에 실패, 마침에 페널티킥 승부에 돌입했다. 2번째 키커가 나란히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두 팀의 운명은 마지막 키커에서 갈렸다. 5번째 키커로 나선 현대중의 주장 이병화의 슛이 성공한 반면 청룡기 축구대회 내내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효정중 심상민의 슛은 상대 골키퍼 장대희의 가슴에 안기며 피말리는 승부는 마침내 막을 내렸다.

▲3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중이 본사 김종렬 사장으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고 있다. 김병집 기자

효정중은 이날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전국 최강 현대중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노정현 기자 jhnoh@busanilbo.com

개인상 수상자
최우수선수상=이병화(현대중)
우수선수상=심상민(효정중)
최다득점상=권선민(원곡중·6골)
미기상=조경래(김해중)
감투상=나성채(강진중)
지도상=당성증(현대중 감독) 윤균상(현대중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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