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이천수(26)가 2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울산 현대(단장 권오갑)는 31일 네덜란드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이천수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임대 기간 없는 완전 이적이며 계약기간 4년(추후 선수 개인 계약에 따라 조정가), 이적료는 200만 유로이다.
울산은 31일 새벽 이같은 내용을 담은 페예노르트의 수정 제안을 접수했으며, 곧바로 구단과 김정남 감독, 선수 측이 검토에 들어가 이날 오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수차례 문제가 돼왔던 임대 후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 조건으로 유럽 무대 적응의 최소한의 기반을 확보했고, 유럽 무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선수 본인의 열망이 여전하며. 또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구단의 방침 역시 확고하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 전력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나 선수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구단의 일관된 방침이었기에 이를 감수하기로 했다.
이천수는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31일 오후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