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파죽의 3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25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경렬과 까르멜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승리로 승점 38점을 기록한 울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전북을(승점37) 제치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시즌 두 번째 연승 행진에 돌입한 울산 선수단은 이번 상승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로 부산 원정에 나섰다.
김신욱이 까르멜로를 대신해 선발 출장했고,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최재수를 대신해 노병준이 나선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연승행진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모두 총 출동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유경렬이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8분 부산 진영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고창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팀의 큰형 유경렬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매 시즌 1~2골씩 기록하며 팀 공격력에 보템을 줬던 유경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유경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울산은 홈팀 부산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 울산은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에는 노병준을 빼고 장신 수비수 이재성을 투입하며 부산 정성훈의 고공 공격에 대해 대처했고, 후반 27분과 29분에는 고창현과 오르티고사를 빼고 김다빈과 까르멜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울산 벤치의 교체카드는 후반 막판 추가골로 연결됐다. 후반 41분 김신욱이 부산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까르멜로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작성했다.
부산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한 울산은 오는 10월 2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지난 4월 기록했던 4연승이다. 울산 선수단은 시즌 초반의 연승행진을 넘어서며 챔피언쉽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