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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20R 울산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0-09-04 21:42:16조회 : 20155

울산 현대가 제주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울산은 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까르멜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8월 부터 이어 온 부진 탈출에 실패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슬럼프에 빠졌다.

울산의 이번 제주 원정은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주전 공격수 오르티고사가 파라과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나설 수 없었고,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김동진 역시 부상이 장기화되며 원정에 동참할 수 없었다. 장기판으로 비유하자면 차와 포를 뗀 상황에서 리그 1위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경기력을 압도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내내 까르멜로를 앞세운 빠른 공격을 통해 제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울산 벤치는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뜻대로 선제골이 터지지 않자 전반 40분 조진수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조기 투입시켰다.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한층 더 빠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제주를 위협했다 .

결국 후반 10분 기다렸던 울산의 골이 터졌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까르멜로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제주 수비진을 제치며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어느덧 제주 골문 앞에 다달은 까르멜로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까르멜로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울산은 최근 제주전 2연패(컵대회, FA컵)의 사슬을 끊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28분 제주의 플레이 메이커 구자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구자철은 미드필드 진영에서 김영신이 패스한 공을 받아 울산 진영 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김영광 골키퍼가 지키고 선 울산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제주는 그 기세를 몰아 단숨에 역전골 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40분 울산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구자철이 골문을 향해 패스한 공을 배기종이 달려들며 왼발로 차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울산은 까르멜로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쉬운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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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9: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