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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9R 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0-08-29 21:23:16조회 : 20174

울산 현대가 다잡은 고기를 놓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후반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43분 오범석이 회심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포항 김형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으로서는 승점 3점 추가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아쉬운 경기였다.

8월 들어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무 2패의 부진을 겪었던 울산은 전통의 라이벌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김동진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이들의 공백은 일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강진욱, 오범석 등을 통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공격진에는 오르티고사와 까르멜로가 선발 출장하며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처음으로 용병 3총사가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홈 팬들에게 선보였다.

울산은 경기 초반 최근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중인 포항의 날카로운 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포항은 부상에서 회복한 '스나이퍼' 설기현과 '모따신' 모따를 앞세워 울산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전반 11분에는 모따가 울산 진영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한 것이 울산 골문 오른쪽 기둥을 맞고 나왔다. 포항은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쉴새 없이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울산은 김영광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이재성, 김치곤 두 중앙 수비수가 최후의 마지노선을 잘 지켜내며 전반을 실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들어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찾아오며 포항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울산의 공세가 시작되자 울산 벤치는 후반 26분 오르티고사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고, 후반 29분에는 조진수를 빼고 김다빈을 투입했다.

김신욱과 김다빈이라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투입시켜, 지친 포항의 수비라인을 집중 공략한다는 작전이었다.

후반 33분에는 많은 활동량을 보인 까르멜로를 빼고 측면 돌파가 뛰어난 최재수를 투입하며 최재수 - 김신욱으로 이어지는 득점 루트에 기대를 걸었다.

울산의 선제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최재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42분, 최재수는 포항 페널티 박스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파고든 후 포항 골문 오른쪽에 위치한 오범석에게 패스했다. 지난 5월 5일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했던 오범석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듯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범석의 골로 울산은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이 흐르던 49분 울산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포항에게 프리킥을 내주고 말았다. 포항은 모따가 킥커로 나서 울산 골문을 향해 크로스했고 이를 수비수 김형일이 놓치지 않고 울산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울산 골문을 통과하고 말았다.

결국 울산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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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9:12:39

고처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