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OME  >  뉴스  >  리뷰

2010 K-리그 11R 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0-05-05 15:44:55조회 : 19724

울산 현대가 난적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울산은 5일 오후 12시 5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러진 포항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오범석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과의 경기를 앞둔 울산은 주전 왼쪽 측면 요원인 김동진과 최재수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전력 누수를 감수해야 했다. 김동진의 자리에는 강진욱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위치했고, 최재수의 자리에는 김용태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홈팀 포항은 최근 K-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의 극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를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경기 초반부터 울산을 압박했다. 주축 수비수인 김동진이 빠진 울산 수비진은 침착하게 포항의 공세를 차단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결국 포항의 파상공세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7분 울산 진영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모따의 코너킥을 포항의 신인 이기동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출렁였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자 울산 벤치는 전반 35분 미드필더 김용태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했다. 공격수의 수를 늘려 동점골을 성공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울산은 전반 36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 했다. 수비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정대선이 가랑이 사이로 흘려주고 포항 골문을 향해 쇄도하자, 뒤에 있던 오르티고사가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다. 정대선은 포항 신화용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 각도를 좁히며 뛰어나온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아다.

울산은 이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0-1로 뒤진 체 마무리했다.

후반들어서며 울산은 조금씩 경기 주도권을 찾아오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길게 패스하자 오르티고사는 포항 수비 뒷 공간으로 돌아들어가며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르티고사는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안타깝게도 포항 골문 옆 그물을 맞추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면서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울산 벤치는 후반 20분 오르티고사를 빼고 까르멜로를 투입했다.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까르멜로는 경기장에 들어서자 마자 울산 공격을 이끌며 서서히 경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후반 28분 드디어 울산이 기다렸던 동점골이 터졌다. 포항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까르멜로가 포항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반대편으로 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강진욱이 포항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크로스하자 까르멜로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슴 트래핑 후 볼을 뒤쪽으로 흘려줬다. 이때 포항 페널티 박스 선상에 위치한 오범석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이 포항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범석의 올 시즌 세번째 골이었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0분에는 까르멜로가 포항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포항 수비수를 뒤흔든 다음 옆으로 살짝 내준 볼을 김신욱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포항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울산이 공세를 펼치는 와중에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포항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0분 울산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내주자 알미르가 킥커로 나서 울산 골문 오른쪽 하단을 노린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그대로 울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던 알미르의 슈팅은 몸을 던진 김영광 골키퍼가 가까스로 왼손으로 쳐 내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잇었다.

울산과 포항은 추가시간 6분을 포함해 후반 51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두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댓글

기본이미지

1등급 (aplausos)2014.04.08 09:08:15

범석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