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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12R 울산현대 vs 수원블루윙즈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0-05-08 22:31:42조회 : 19625

울산 현대가 난적 수원 블루윙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5월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블루윙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르티고사와 오장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24점으로 서울과 경남을 제치고 리그 1위자리로 올라섰다.

승점 3점 획득을 목표로 수원 원정경기에 나선 울산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유경렬의 자리에 이재성이 출장한 것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베스트 11이 총 출동했다.

공격진에는 최근 김호곤 감독으로 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 오르티고사와 정대선이 선발 출장했다.

이와 반대로 홈팀 수원은 주닝요를 수비진으로 내린 3백 수비전술로 나섰고 염기훈, 이관우, 조원희, 리웨이펑 등 주축 선수들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대비해 엔트리에서 빼놓은 1.5군의 성격을 띈 선수단으로 나섰다.

베스트 멤버가 나선 울산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수원을 경기 초반 부터 몰아 붙였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울사의 공세가 계속 되는 가운데 울산은 전반 2분 에스티벤의 완벽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공격에 가담한 김동진의 슈팅이 수원 수비에 맞고 흐르자 에스티벤이 이를 잡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원 김대환 골키퍼가 몸을 던지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좌,우 측면 미드필더까지 수비라인으로 쳐지며 실질적인 5백 수비전술을 구사한 수원의 수비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수원의 수비적인 전술이 울산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15분 두터운 수원 수비진이 백패스하는 과정에서 정대선이 이를 가로챘다. 정대선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수원 수비진을 제치며 수원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수원 수비수와 엉켜 넘어지며 볼을 뒤로 흘렸다. 문전에서 대기중이던 오르티고사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수원의 골망을 출렁였다.

울산은 기분 좋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홈팀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17분에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길게 넘어온 볼이 뒤로 흐르자 이재성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38분 왼쪽 미드필더 최재수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했다. 김신욱은 대학 시절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던 경험을 살려 생소한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울산은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들어 홈팀 수원의 반격이 거세졌지만 견고한 수비력을 앞세운 울산은 수원의 공세를 안정적으로 차단했고, 오히려 후반 2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수원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신욱이 내준볼을 뒤에서 쇄도하던 오장은이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원 수비진을 제친 후 가볍게 차 넣으며 수원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28분 오르티고사를 빼고 강신욱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

수원은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울산 골문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울산 수비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2-0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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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9:08:33

강신욱이 우리가 아는 그 김신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