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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9R 울산현대 vs 전북현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0-04-24 17:11:04조회 : 20212

울산 현대가 현대家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대선과 오르티고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 완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며 선두 도약을 노렸던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드 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전북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 역시 울산의 강한 압박에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 하며 울산과 전북 두 팀은 전반 이렇다 할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35분에야 첫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으로 자리를 이동한 최재수가 전북 수비진을 무력화 시키며 완벽한 돌파에 성공한 후 크로스를 연결했다. 에스티벤은 전북 패널티 박스 안에서 이를 원바운드 시킨 후 회심의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며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41분에는 신인 정대선이 전북 수비진의 느린 발을 역으로 이용하며 수비 뒷공간으로 볼을 길게 차 놓은 후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에 성공했다. 정대선은 전북 골문을 바라보며 슈팅에 가까운 강력한 슈터링을 시도했으나 전북 권순태 골키퍼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45분동안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도 맞이하지 못한 체 0-0으로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보다 한층 더 강화된 압박을 펼치며 전북을 상대했다. 전북 진영에서 부터 시작된 울산의 강력한 압박에 전북 선수들은 잦은 패스미스를 남발했다. 전북은 울산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전방을 향한 긴 패스에 의한 공격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울산의 우위로 진행되던 후반전은 후반 12분 에닝요의 중거리 슈팅 한방 이후 전북쪽으로 분위기가 넘억가기 시작했다. 에닝요는 울산 골문으로 부터 약 30미터 떨어진 먼 거리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평범하게 날아가던 이 볼은 울산 골문 바로 앞에서 급격히 원바운드 되며 방향이 틀어졌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동물적인 본능으로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에닝요는 3분 뒤인 후반 15분에도 울산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에닝요를 앞세운 전북의 폭풍같은 공세가 한 차례 몰아 친 후 울산의 이날 경기 최고의 찬스를 맞이했다. 전북의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볼을 걷어낸 울산은 오르티고사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하프라인을 넘어섰다.



상대 수비진의 압박해 오자 오르티고사는 왼쪽 측면 라인으로 올라 온 최재수에게 내줬고, 최재수는 측면 돌파를 시도하다 다시 오르티고사에게 내줬다. 오르티고사는 뒤에서 달려오던 정대선에게 패스했고, 정대선은 권순태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득점 이후 이어진 전북의 공세에서 실점 위기를 맞이햇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닝요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산 수비진의 터줏대감 유경렬이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울산은 후반 22분 전북 수비진의 실수에 힘입어 손쉬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북 김상식이 수비라인에서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자 에스티벤이 발을 들어 막아냈다. 에스티벤은 자신이 차단한 볼을 침착하게 오르티고사에게 연결해줬고, 오르티고사는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울산은 후반 25분 신인 이용을 빼고 장신 수비수 이재성을 투입했다. 전북이 후반 22분 장신 공격수 심우연을 투입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선수교체였다. 울산은 이어 후반 29분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오르티고사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홈구장에서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전북은 매서운 공세를 펼치며 울산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울산 수비진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전북의 날카로운 슈팅을 철저하게 막아냈다. 에닝요, 최태욱, 이동국 등을 앞세운 전북의 위력적인 슈팅은 김동진, 김치곤, 유경렬 등 울산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력과 김영광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며 울산의 골문을 열 수 없었다.

전북은 후반 49분 심우연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이동국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완벽한 수비를 앞세워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2-1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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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4.08 09: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