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강원FC
2009/09/27 19:00 춘천종합운동장
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울산 현대가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5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2009 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경렬과 파비오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윤준하가 한골을 만회한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5월 24일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던 복수를 성공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순위 8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자인 인천, 전남과의 연이은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울산은 승점 3점 추가와 강원에게 지난 홈 경기에서 패한 설욕을 다짐하며 춘천 원정길에 올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염기훈, 이진호, 김신욱, 알미르를 총 출동 시키며 공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경기에 임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밀어 붙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근 2연패를 기록했던 강원은 수비를 두텁게 하며 실점을 최소화 하고 역습을 통한 공격 전술을 내세웠다. 울산 공격진은 전반 45분 동안 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앞세운 강원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진호를 빼고 용병 파비오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브라질 출신인 파비오의 K리그 첫 출장이었다.
울산은 파비오가 합류한 뒤 1분만인 후반 12분 첫 골을 터트렸다. 강원 진영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강진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수비수 유경렬이 몸을 숙이며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지난 2003년 K리그 데뷔 후 매 시즌 한골 이상씩을 기록했던 수비수 유경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유경렬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울산은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원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부근에서 슬라브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파비오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출렁였다. K리그 첫 출장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트린 것이다.
2-0으로 앞선 울산 선수단은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강원을 몰아붙였다. 지난 5월 24일 홈 경기에서 4골이나 허용한 아픈 기억을 되갚아 주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후반 33분 울산의 공세를 막아내기 힘겨웠던 강원이 추격골을 터트렸다. 울산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까이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윤준하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2-1로 쫓기기 시작한 울산은 후반 34분 슬라브코를 빼고 한상민을 투입하며 미드필드진의 지친 체력을 보강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강원의 거센 추격을 실점없이 막아낸 울산은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9월 27일 울산vs강원 전적
▲ 춘천 [강원 FC] 1 (0-0 1-2) 2 [울산 현대]
△ 득점 = 후 12 유경렬(울산), 후 17 파비오(울산), 후 33 윤준하(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