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제주유나이티드
2009/08/22 19:00 문수축구장
2009 K리그 20라운드 (홈)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7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2009 K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울산 선수단은 경기 초반 제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상대팀 제주는 올 시즌 앞선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탓 인지 울산의 공격 전술에 완벽하게 대응하며 무력화 시켰다.
선제골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14분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울산 진영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오승범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의외의 실점을 허용한 울산 선수단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동점골을 향해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진호와 조진수 두 장신 스트라이커를 향한 울산의 공세는 강민수와 조용형을 앞세운 제주의 수비벽을 쉽사리 넘어서지 못했다.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35분 제주의 빠른 역습에 두번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골의 주인공 오승범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베라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김영광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선 상황에서 로빙슛을 시도하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전반 39분 조진수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하고 41분에는 현영민을 빼고 슬라브코를 투입시켰다. 홈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 없다는 듯 적극적인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들어서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맞이하지 못하자 울산 벤치는 후반 16분 수비수 이동원을 빼고 미드필더 강진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강진욱이 가세한 울산의 미드필드 진은 제주의 미드필드 진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하며 제주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울산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제주 수비진은 침착한 협력수비를 통해 쉽사리 골문을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종료 직전인 48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진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 8월 22일 울산vs제주 전적
▲ 울산 [울산 현대] 2 (0-1 2-0)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48 이진호(울산), 전 14 오승범(제주), 전 35 오베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