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부산아이파크
2009/08/19 20:00 부산아시아드경기장
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1차전(원정)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1-2 역전패를 당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과의 피스컵 코리아 2009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내리 두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했다.
컵대회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부산과의 4강 1차전에 총력전을 펼쳤던 울산은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전반 6분 부산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이 절묘한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출렁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팀내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현영민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통해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을 뽑아내는 기쁨을 맛봤다.
울산은 현영민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원정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홈팀 부산의 반격이 예사롭지 않았다. 홈 경기에서 쉽사리 무너질 수 없다는 부산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이강진을 공격수 정성훈으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선보였다.
부산은 후반 2분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상운의 크로스를 수비수 이정호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정성훈이라는 장신 공격수의 투입으로 울산 수비진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놓치지 않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었다.
동점골을 내준 울산 선수단은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달아나는 골을 터트리기 위해서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28분 부산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승현의 슈팅을 김영광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지만 흐르는 공을 정성훈이 가볍게 차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리고 말았다.
울산은 후반 30분 지친 기색이 역력한 염기훈을 빼고 이진호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부산의 골망을 노려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 8월 19일 울산vs부산 전적
▲ 부산 [부산 아이파크] 2 (0-1 2-0) 1 [울산 현대]
△ 득점 = 전 6 현영민(울산), 후 2 이정호(부산), 후 28 정성훈(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