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
2009/08/01 19:00 문수축구장
2009 K리그 18R(홈)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1일 오후 7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포항과의 2009 K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승점 3점 추가를 목표로 했지만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이진호, 알미르, 염기훈을 공격진에 선발 출장 시키고 최근 팀에 합류한 오범석까지 선발 출장 시키며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반 초반 울산은 염기훈, 오장은의 슈팅을 앞세워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염기훈과 오장은은 전반 중반 들어서부터 최전방 공격수 이진호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울산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갔다.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40분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울산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송창호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형일이 헤딩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을 0-1로 뒤진 울산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맞춰나갔다. 포항 진영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알미르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자 이진호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1-1 동점을 이룬 양팀은 다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두팀의 균형은 후반 31분 포항쪽으로 기울어졌다. 포항은 후반 31분 울산 진영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재성의 크로스를 유창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포항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6분 울산 미드필더 슬라브코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포항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포항의 골망을 출렁인 것.
슬라브코의 동점골에 힘입은 울산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상대팀 포항은 K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9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연승 기록 행진을 8에서 멈추게 됐다.
■ 8월 1일 울산vs포항 전적
▲ 울산 [울산 현대] 2 (0-1 2-1) 2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후 5 이진호(울산), 후 46 슬라브코(울산), 전 40 김형일(포항), 후 31 유창현(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