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전북현대
2009/07/26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2009 K리그 17R(원정)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의 2009 K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9분 이진호가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8점으로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선두권을 유지해 온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동국, 최태욱 토종 공격진과 에닝요, 루이스 용병 공격진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울산의 골문을 거세게 위협했다.
울산의 골문을 위협하던 홈팀 전북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태욱이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살려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루이스를 향해 패스하자 루이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온 울산은 선제골 이후 쉽사리 무너질 수 없다는 듯 전북의 골문을 향해 반격을 시작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이진호의 슈팅이 전북 권순태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흐르자 조진수가 오장은에게 연결하며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최근 골과 도움을 연달아 기록하며 공격력이 물오른 오장은은 침착하게 텅빈 전북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아쉽게도 공은 전북 골문을 비켜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전반 31분 조진수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당초 후반 교체 투입 될 것으로 기대됐던 염기훈을 조기 투입하며 이번 경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염기훈 투입 후 울산의 공격력은 한층 더 위력적이고 섬세해지며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은 전반 39분 기다리던 동점공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현영민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하자 이진호가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전북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울산은 후반 역전골을 노리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알미르를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했다.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한 고공 공격으로 역전골을 뽑아내겠다는 선수 교체였다.
염기훈, 현영민, 김용태 등 측면 돌파와 크로스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김신욱의 높이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김신욱은 교체 투입 후 단 한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벤치의 기대에 못미치고 말았다.
결국 울산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 7월 26일 울산vs전북 전적
▲ 전주 [전북 현대] 1 (1-1 0-0) 1 [울산 현대]
△ 득점 = 전 39 이진호(울산), 전 13 루이스(전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