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대구FC
2009/07/12 19:00 문수축구장
2009 K리그 15R(홈)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대구와의 2009 K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오장은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울산은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승점 쌓기에 나섰다.
전통적으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울산은 올 시즌 들어 유난히 홈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었다. 지난 달 28일 수원을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 첫 승을 거뒀던 울산은 대구를 상대로 홈 경기 연승 행진에 도전했었다.
홈경기 연승에 도전한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대구 골문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전반 17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수축구장을 찾아준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울산은 전반 17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자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현영민이 킥커로 나섰다. 현영민이 골문을 향해 크로스하자 오장은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대구의 골망을 출렁였다.
선제골 이후 기세가 오른 울산은 추가골을 노리며 대구의 골문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선제골이 들어 간지 7분만인 전반 24분 울산 선수들이 기대하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오 오른쪽에서 이상돈이 문전을 향해 크로스하자 이진호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 부상에서 복귀한 이진호의 올 시즌 2번&--51760; 골이었다.
오장은과 이진호의 골을 앞세워 전반을 2-0으로 앞선 체 마무리 한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2분 대구 이슬기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2-1로 쫓기기 시작했다.
울산은 대구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후반 11분 돌아온 왼발의 달인 염기훈을 투입했고, 후반 12분에는 김용태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김호곤 감독의 교체카드는 적중하며 울산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0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오장은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부상 복귀 후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염기훈은 날카로운 코너킥을 통해 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장은과 이진호의 헤딩골 퍼레이드 속에 3-1로 완승을 거두고 홈 경기 2연승에 성공한 울산은 오는 18일 성남을 문수축구장으로 불러들여 홈 경기 3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 7월 12일 울산vs대구 전적
▲ 울산 [울산 현대] 3 (2-0 1-1) 1 [대구FC]
△ 득점 = 전 17, 후30 오장은 (울산), 전 24 이진호 (울산), 후 2 이슬기 (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