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인천유타이티드
2009/05/10 15:00 문수축구장
2009 K리그 9R(홈)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울산은 10일 오후 3시 문수축구장에서 치러진 인천과의 2009 K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2분 신인 유병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인천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울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중위권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지난 6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당한 1-4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인천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10분 울산의 재간둥이 알미르는 인천 진영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인천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인천 수비진을 긴장시키며 울산의 기세를 높일 수 있었던 슈팅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울산은 전반 15분 뜻하지 않았던 불상사를 겪게 됐다. 미드필드진을 진두지휘 하던 오장은이 패스를 시도하다 무릎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를 계속 뛰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한 울산 벤치는 오장은을 김민오로 교체하며 경기 초반 얘기치 않은 선수 교체를 하게 됐다.
울산과 인천 두 팀은 미드필드진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두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한 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7분 보르코를 강수일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울산 역시 후반 18분 송정현을 박준태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하며 인천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했다.
서로의 골문을 노리던 두 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후반 22분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울산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인천은 박재현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신인 유병수가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인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올 시즌 앞선 11경기에서 단 7실점만 허용했던 인천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광양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정규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5월 10일 울산vs인천 전적
▲ 울산 [울산 현대] 0 (0-0 0-1) 1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22 유병수(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