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vs 성남 일화
2008/08/27 19:0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8라운드 (홈)
8월2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삼상하우젠컵 2008 8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울산과 성남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김정남 감독의 2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고 성남은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김정남 울산 감독의 통산 200승이 걸려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게다가 그 상대는 최근 4경기 동안 이기지 못한 성남이었기에 울산의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를 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 최성국, 두두, 모따 등 강력한 공격진으로 구성된 성남을 맞아 울산은 이진호와 루이지뉴 그리고 알미르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고 중원 장악은 오상은과 유호준이 책임졌다. 측면에서는 현영민과 김영삼이 활발히 움직였고 수비는 유경렬을 축으로 박동혁과 김동규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전반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는 잡지 못했고 울산의 단단한 수비는 성남의 매서운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 들어 울산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성남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좌우 측면 공략을 중심으로 고공플레이를 시도한 울산은 계속해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1분 우성용까지 가세한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성남은 이렇다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며 수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양팀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며 후반 30분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루이지뉴를 빼고 김민오를 투입했고 성남은 아르체를 투입했다. 이 후 아르체는 결정적인 크로스를 이동국에게 연결,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은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전을 펼친 울산은 마무리의 부재로 득점없이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치며 김정남 감독의 200승을 다음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