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vs 전북현대
2008/08/24 19:00 문수축구경기장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원정)
울산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뤄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에서 홈팀 전북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고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울산은 루이지뉴, 이진호, 알미르 삼각편대를 구성하여 전북에 맞섰다. 하지만 전반내내 양팀은 득점 찬스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조재진, 최태욱, 김형범, 루이스로 구성된 전북의 공격진이 홈 이점을 살려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울산의 유경렬, 김동규, 박동혁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뚫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분 전북 김형범의 크로스를 현영민이 문전에서 가슴으로 받아 김영광에게 연결하려고 했으나 서정진의 쇄도에 김영광에게 백패스했고 이것을 김영광이 손으로 잡아 간접 프리킥을 허용하였다.
우측 골에어리어 앞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은 전북은 조재진이 밀어준 볼을 김형범이 강하게 울산의 왼쪽 골대로 차 넣어 선취득점을 했다. 이 후 코너플래그를 뽑아들고 야구 골세러머니를 펼친 김형범이 옐로우 카드를 받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알미르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코너킥 찬스를 얻은 울산을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현영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은 전북 수비수 두명사이를 지나 정확히 알미르에게 연결되었고 알미르는 이를 침착한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한껏 기세가 오른 울산은 결국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진호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지뉴가 뒤로 나와 이를 침착하게 트래핑 한 후 전북의 수비수 한명을 가볍게 제치고 전북의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루이스를 빼고 온병훈을 투입하며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온병훈의 논스톱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과 투지 넘치는 울산 수비진들을 뚫지 못했다.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울산은 오는 27일 홈에서 성남과 컵대회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