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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수적 열세에도 제주와 0대 0 값진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6-09-05 21:04:39조회 : 327



울산 HD가 제주SK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야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견고한 수비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12승 5무 10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현석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고가 원톱, 2선에 이진현-이동경-에릭이 지원 사격했다. 토마스와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축했고, 조현택-김영권-정승현-최석현이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야고가 상대 아크 대각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3분 상대 측면에서 볼을 빼앗은 이동경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야고의 문전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18분에는 상대 슈팅이 보야니치를 맞고 굴절돼 울산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울산은 안정된 수비로 상대 몇 차례 공격을 잘 봉쇄했다. 전반 26분 이동경 크로스에 이은 조현택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31분 야고가 하프라인에서 제주 박수빈의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울산은 수적 열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8분 조현우가 문전을 잠시 비우고 나와 제주 이탈로의 슈팅 각도를 좁히며 위기를 넘겼다. 40분 조현우가 치나리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 상대 공세를 잘 차단하며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울산은 변화 없이 임했다. 상대 공격을 막는데 집중하면서 간헐적 역습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6분 이진현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12분 정승현이 아크에서 제주 아이아스의 슈팅에 몸을 날려 방어했다. 14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아이아스의 슈팅을 잡았다. 

후반 21분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이동경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며 패스를 건넸다. 볼을 잡은 이진현이 재차 아크로 패스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 이동경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지만, 파이널 서드에서 볼이 걸리며 슈팅하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동경과 이진현이 빠지고 장시영과 강상우를 투입했다. 30분 부상을 입은 보야니치 대신 이규성이 들어왔다. 34분 조현택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 측면 돌파 후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에릭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트로야크와 서명관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에릭과 김영권에게 휴식을 줬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적지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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