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울산시민축구단에 패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서 0대1로 졌다.
김현석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말컹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강상우-이민혁-이희균-벤지가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박우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심상민-이재익-트로야크-윤종규가 포백을 구축했다. 황병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 HD가 말컹의 힘과 높이를 활용해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6분 윤종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떴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7분 울산이 수비진의 실수로 상대에 공격권을 내줬고, 문전에서 김재철에게 실점했다. 골키퍼 황병근이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실점한 울산 HD가 반격했다. 전반 21분 윤종규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말컹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흐른 볼을 이희균이 슈팅했으나 코너킥이 선언됐다. 25분 상대 역습에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전열을 다듬은 울산 HD가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35분 말컹이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떴다. 38분 윤종규의 크로스를 말컹이 수비수 견제를 뿌리치고 오른발 문전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40분 상대 문전에서 말컹이 패스를 받은 윤종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골대 정면에서 이민혁의 슈팅은 약했다.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 HD는 벤지 대신 페드링요를 투입했다. 울산 HD가 주도했다. 후반 6분 페드링요 크로스에 이은 말컹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7분 골키퍼 황병근이 골라인 깊은 지역에서 김재철의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 HD가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강상우의 대각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15분 강상우를 빼고 정재상으로 높이를 강화했다. 계속 두드렸다. 후반 17분 페드링요 크로스에 이은 말컹의 헤더가 높게 떴다.
울산 HD가 계속 몰아쳤으나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상대 문전에서 말컹의 헤더를 트로야크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5분 백인우와 서명관을 교체로 넣었다.
경기 막판 울산 HD는 트로야크를 최전방으로 올려 정재상과 투톱을 이루며 총 공세를 펼쳤다. 추가시간 7분 동안 맹공을 퍼부었지만,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코리아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