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졌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서 이동경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8승 4무 7패 승점 28점으로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에릭의 도움을 골로 연결한 이동경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 고지에 올랐다.
안방에서 김현석 감독은 3-5-2를 가동했다. 에릭을 최전방에 두고 이동경이 프리롤 역할을 맡았다. 장시영-보야니치-트로야크-이진현-최석현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익-정승현-서명관이 스리백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은 경기 초반 인천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12분 상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14분 보야니치가 패스 한 번으로 수비 라인을 깨뜨렸다. 이동경이 인천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8분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터치 후 왼발 슈팅했으나 떴다.
중반 들어 울산은 정승현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스리백을 구축했다. 에릭과 이동경이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9분 이동경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지만, 쇄도하는 에릭에게 닿지 않았다. 40분 이어진 인천의 공격 과정에서 페리어에게 실점했다.
곧바로 반격한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정승현이 후방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넣었다. 에릭이 인천 아크에서 터치 후 패스를 건넸고, 이동경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트로야크와 이진현을 빼고 이규성과 이희균을 투입했다. 울산이 선제공격을 했다. 후반 2분 이희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떴다. 9분 정승현이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후안이비자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후반 14분 에릭 대신 야고 카드를 꺼냈다. 흐름을 탔다. 21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에게 걸렸다. 22분 문전에서 인천 제르소에게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5분 이민혁을 넣으면서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32분 주장인 김영권이 들어가고 장시영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막판 울산은 인천의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이재익이 문전에서 무고사에게 반칙을 범했고, 온필드리뷰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문장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무고사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후 울산이 동점을 노렸다. 이동경이 인천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반칙을 얻었다. 김영권의 왼발 프리킥이 굴절돼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1대2로 패하며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