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홈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졌다.
울산은 2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서 후반 44분 이동경의 만회골에도 불구, 1대4로 패하며 무패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5승 2무 3패 승점 1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김현석 감독은 4-2-3-1을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으로 허율이 출격했고, 2선에서 강상우-이동경-이진현이 지원 사격을 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형성했고, 심상민-이재익-정승현-최석현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울산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강상우가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고, 허율이 대전 아크 대각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한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2분 이동경 왼발 프리킥에 이은 허율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던 울산은 전반 16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루빅손에게 문전 침투 슈팅으로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볼이 막지 못했다.
실점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21분 보야니치가 터치라인에서 상대 아크 먼 거리로 패스를 넣었고, 허율이 재치 있게 툭 건드렸다. 이진현이 대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김봉수와 경합 중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26분 이동경의 송곳 패스를 건네받은 허율이 상대 박스 안에서 한 차례 접고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이동경의 대포알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위기가 왔다. 전반 28분 조현우가 마사의 슈팅을 막았다. 31분 상대 크로스 공격 과정에서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맞고 흐른 볼을 대전 정재희가 슈팅했는데, 이재익이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42분 정재희,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디오고에게 연속 실점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조현택과 이희균 카드를 꺼냈다. 최석현과 강상우가 벤치로 물러났다.
교체 투입된 조현택이 후반 3분 대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강력한 왼발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곧바로 이진현 대신 말컹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8분 대전 마사에게 아크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허율을 빼고 장시영을 넣으며 스피드를 배가 했다.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대전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다. 19분 말컹이 상대 아크에서 반칙을 얻었고,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29분 심상민 대신 트로야크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울산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33분 상대 문전에서 트로야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4분 코너킥에서 트로야크의 문전 헤더가 골라인 통과 직전 수비수에게 막혔다. 43분 조현우가 마사의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계속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대전 문전에서 왼발로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울산의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