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야고와 말컹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김현석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야고가 포진했고, 2선에서 이희균-이동경-이진현이 지원사격했다. 이규성과 보야니치가 중원에 자리했고, 조현택-이재익-정승현-최석현이 수비진을 이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포문을 연 팀은 울산이었다. 전반 23분 인천의 빌드업 과정에서 김동헌의 볼 터치가 튀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이동경이 강하게 압박해 볼을 빼앗은 뒤 문전의 야고에게 내줬다. 이후 야고가 빈 골문으로 침착히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에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4분 문전에 위치한 야고의 왼발 슛이 인천 수비수에게 굴절됐다. 이후 세컨드 볼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에 앞서 이희균을 불러들이고 벤지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벤지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박스 안 오른발 슛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췄다.
인천이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울산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24분 조현우가 인천 김명순의 슈팅을 선방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26분 무고사에게 실점했다. 후반 32분 최석현과 이동경을 불러들이고 심상민과 장시영을 투입했다. 후반 35분 이규성의 크로스에 이은 야고의 문전 프리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37분 야고 대신 말컹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김현석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규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울산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