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홈에서 FC서울에 졌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서 말컹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1대4로 패했다. 이로써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김현석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야고, 2선에서 이진현-이희균-벤지가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조현택-이재익-정승현-최석현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준 울산은 전반 3분 문전에서 후이즈에게 실점했다. 6분 조현우가 이승모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10분 서울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벤지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불운과 마주했다.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3분 굴절된 볼을 잡은 이진현이 서울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이진현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15분 스로인 과정에서 굴절된 볼을 야고가 잡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했으나 골라인 통과 직전 박수일이 태클로 걷어냈다. 보야니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16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조현택이 잘라 들어오며 헤딩슛 한 볼이 골문을 비껴 나갔다. 25분 이진현 크로스에 이은 이재익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0분 송민규에게 중거리 슈팅을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재정비 후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31분 야고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야고가 분투했지만, 홀로 서울 수비진을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42분 조현우가 송민규의 슈팅을 선방했다. 더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벤지 대신 심상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8분 송민규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재정비한 울산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야고의 문전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6분 말컹, 강상우, 장시영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야고, 이진현, 최석현이 벤치로 물러났다.
울산의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23분 장시영이 패기 있게 서울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말컹이 왼발로 툭 밀어 넣었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후반 26분 보야니치가 드리블로 서울 아크를 파고들다가 반칙을 얻었다. 이어진 말컹의 프리킥은 벽을 맞았다. 31분 이민혁으로 중원을 강화, 이희균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이 말컹을 활용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상대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9분 이민혁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추가시간 강상우의 패스를 잡은 이민혁이 기질을 발휘한 뒤 왼발 슈팅한 볼이 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아쉽게 만회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