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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리그 첫 골’ 울산 HD, 대구FC와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5-07-12 21:36:46조회 : 370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대구FC와 비겼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순연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8승 6무 6패 승점 3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김판곤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이진현-루빅손-에릭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박민서-보야니치-고승범-윤재석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재익-트로야크-김영권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대로 울산이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4분 위기가 왔다. 대구 세징야의 프리킥을 카이오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문정인이 선방했다. 19분 상대 아크에서 볼을 가로챈 윤재석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22분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박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23분 아크 대각에서 루빅손의 통렬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아크 정면으로 흐른 볼을 고승범이 왼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26분 에릭이 등지고 내준 볼을 고승범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세징야에게 문전 슈팅으로 실점했다. 문정인이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37분 박민서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문전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43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에릭의 문전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에릭의 오버헤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윤재석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후반 3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릭이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진현 코너킥에 이은 이재익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11분 강상우가 라인을 깨고 돌파하며 상대 골키퍼를 문전에서 끌어냈으나 터치가 길어 볼이 골라인을 벗어났다. 12분 이진현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8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대구 아크에서 터닝슛했지만, 코너킥이 선언됐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이진현이 아크에서 툭툭 치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진현의 리그 첫 골.

이후 흐름을 탄 울산이 계속 대구를 몰아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청용과 이희균 카드를 꺼냈다. 보야니치와 이진현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3분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서가 코너킥을 올렸고, 이재익이 대구 우주성과 헤더 경합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익이 머리를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37분 정우영이 이재익 대신 투입됐다.

울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0분 트로야크가 아군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반칙을 범했다. 41분 세징야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2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청용이 재차 슈팅한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박민서의 크로스를 잡은 강상우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8분 코너킥에서 트로야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혈전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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