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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데뷔' 울산 HD, 광주FC에 0대1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7-10 22:49:16조회 : 250



울산 HD가 홈에서 광주FC에 패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서 0대1로 졌다. 승점 3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홈팀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김민혁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민우-보야니치-이규성-강윤구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이명재-김기희-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서서히 반격했다. 전반 15분 윤일록이 광주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이어 이명재의 두 차례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전반 17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상대 문전에서 임종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21분 이명재 왼발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또 골키퍼 손에 걸렸다. 23분 조현우가 최경록, 정호연의 연이은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30분 임종은이 몸을 던져 문민서의 슈팅을 막았다. 임종은이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얼마 후 털고 일어났다.

울산이 다시 공세를 올렸다. 전반 32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강윤구가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9분 보야니치가 광주 진영 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때 광주 문민서가 걷어낸 볼이 빗맞고, 골키퍼 손을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 3분 동안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았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엄원상과 장시영 카드를 꺼냈다. 김민우,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광주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울산이 조금씩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광주 아크 정면에서 장시영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9분 김민혁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1분 문전에서 이희균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 25분 울산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 카드를 꺼냈다. 정우영의 울산 데뷔전. 보야니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계속 두드리는 양상으로 흘렀다. 후반 34분 주민규가 광주 문전에서 터치 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37분 윤일록의 땅볼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41분 이규성의 슈팅도 밀집 수비에 걸렸다. 42분 정우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2분 울산은 켈빈으로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규성이 빠졌다. 44분 위기에서 조현우가 또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끝내 광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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