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홈에서 열린 포항과의 159번째 동해안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9월 1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은 주니오,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3점을 추가, 2위 경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김도훈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수혁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정동호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박용우와 믹스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2선에는 황일수, 한승규, 김인성이 출전해 최전방 원톱 주니오를 지원사격했다.
치열한 경기를 예상한만큼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팀은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울산은 한승규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포항은 채프만과 강상우가 슈팅을 시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을 높힌 울산은 황일수, 믹스, 주니오가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박용우의 부상으로 임종은을 투입했다. 임종은 투입 후에는 중앙수비수 역할을 수행하던 리차드가 중앙미드필더로 전진해 공수에 힘을 보탰다. 후반 22분 포항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던 울산이 역습 한 방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중원 역습 상황에서 한승규의 절묘한 롱패스를 주니오가 절묘한 터치로 잡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니오의 6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7호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 득점으로 주니오는 최다득점 2위인 경남 칼컹(21골)과의 차이를 4골 차로 좁혔다.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 수비라인을 당겼고 후반 29분 레오 가말류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40분 세컨볼 상황에서 이근호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포항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며 1만 3224명이 찾아준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울산은 오는 9월 23일(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