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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위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울산은 8월 25일(토)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홈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홈에서 2경기 연속 4골을 폭발하며 2위 경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문을 조수혁이 지켰고, 이명재-강민수-임종은-정동호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박용우와 믹스가 공수를 조율했고, 김인성-한승규-김승준은 2선에서 최전방 원톱 주니오를 지원사격했다.
울산은 상주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 전반 초반부터 서울을 몰아세웠다. 전반 4분 김인성이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하며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마티치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고요한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흔들며 세밀하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지만 전반 35분을 기점으로 울산에게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김승준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한승규가 아크 부근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주니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빠져들어가며 김인성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마저 제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내 공격에 가담한 믹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울산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만에 세 골을 폭발시킨 울산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고요한을 대신해 신진호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초반 서울은 만회골을 부지런히 노렸으나 울산에게 주도권을 되찾아오지 못하며 고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 12분 김승준을 대신해 이근호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상주전과 동일했던 교체 카드는 이번에도 적중했다. 이근호 투입 직후 주니오가 아크 서클 정면에서 왼발로 가볍게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이자 4경기 연속골로 홈 팬들 앞에서 그야말로 ‘미친 골감각’을 과시했다.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20분 한승규를 대신해 황일수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황일수 투입 직후 이상호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서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서울 이을용 감독 대행은 후반 26분 송진형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울산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추가시간 김원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울산의 4-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 날 승리로 같은 시각 경남이 수원에 패하면서 울산은 2위 경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는 동시에 홈 5연승이라는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울산은 오는 9월 2일(일) 저녁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