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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와 에스쿠데로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울산이 8월 22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주니오와 에스쿠데로의 멀티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9경기 무패(5승 4무)를 달리며 승점 42점을 확보, K리그1 3위 자리를 지켰다.
김도훈 감독은 상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박용우와 믹스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2선에서는 황일수-에스쿠데로-김승준이 최전방 원톱 주니오를 지원사격했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흐름을 먼저 깬건 울산이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김창수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상주 수비수 이태희가 헤더로 클리어링했으나 아크 서클 정면에 위치한 에스쿠데로에게 연결됐다. 에스쿠데로는 이를 퍼스트 터치 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 이적 후 데뷔골을 터뜨리는 순간이었다.
에스쿠데로의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쥔 울산은 전반 37분 이광선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변화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김도훈 감독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울산은 김승준을 대신해 이근호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근호 투입 후 주니오-에스쿠데로와의 연계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9분 그 결과가 나왔다. 좌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명재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주니오가 오른발로 재치 있게 방향만 돌려놓으며 역전골의 마침표를 찍었다. 주니오의 3경기 연속골이었다.
역전에 성공한 울산은 더욱 강하게 상주를 몰아세웠다. 후반 30분 황일수가 재치있는 플레이로 추가골을 도왔다. 우측면에서 상주의 협력 수비에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수비 다리 사이로 재치있게 볼을 밀어넣으며 문전으로 전진했고 쇄도하던 에스쿠데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에스쿠데로는 볼을 잡아놓고 상주 골키퍼 윤보상이 미리 점프하는 것을 확인한 후 정면으로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며 3-1, 스코어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연속 실점한 상주는 수비라인을 당기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은 효과적인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로 뽑아내며 상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이근호가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까지 접근한 후 오버래핑하는 이명재에게 볼을 밀어줬다. 이명재는 골문으로 침투하는 주니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주니오는 빈 골문을 향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울산은 오는 8월 25일(토)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