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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남깁니다.

작성자 : kyh1714작성일 : 2013-04-22 08:46:28조회 : 1068

지금 글들 보니까 한경기 졌다고 그러면 진심으로 축구좋아하는 팬이 아니다 하시고


재미없어서 그런거면 보지마라 하시고 그러시는데요


 


여기서 아쉬운 소리 남기신분들은 한경기 졌다고 그러는게 결코 아니에요.


지난 세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아쉬운 소리를 남긴거에요. 물론 그 안에 응원하는 마음이 100퍼센트 있죠.


근데 아쉬운 소리 조금 남겼다고 진심이 아니라고요?


 


저는 여자인데요 친구들 여자친구들이겠죠. 성인이 된 제 친구들 달래서 보러가자 하는 것도 진짜 지쳐요.


정말 경기가 보고 싶은데 친구들이 다 안간다고 해요. 어떻게 2시간동안 멍하게 앉아있냐고요.


제가 그러죠 '아니야 진짜 재미있어 시간 금방가'라고 해도 '아 난 가기싫어'


근데 그친구는 야구보러는 갔다고 하더라고요.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요


작년에는 도쿄전을 일본방송으로 봤잖아요. 중계현실도 그때 알았고요.


모카페에서 싸모킬러님이시죠? 그분이 중계해준 서울전 본분 있나요?


전 그렇게라도 챙겨볼 정도의 팬이에요. 아쉬운 소리 남겨도 또 다시 울산경기 보고 일주일을 기다리는 팬이요.


여기 아쉬운소리 남긴분도 마찬가지에요. 응원하자는 분만 팬이 아니에요.


 


친구랑 경기 보러 가면요 서포터스석에서도 보는데요 골 들어가고 기뻐서 막 친구한테 진짜 좋지 않냐고 하면


제친구는 별 감흥없어요. 그냥 '오 이근호 멋있다. 이근호 잘생겼다' 이게 다에요


김신욱 선수가 국가대표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정말 보러가고 싶은경기 특히 중계없는 경기는 못 보러가요. 혼자 가기 힘드니까요. 남자가 아닌 여자혼자서는 좀 더욱더.


관중 걱정하는것도 구단이 하는거죠. 하지만 팬의 마음에서 많이 왔음 좋겠고 하니까 그리고 많이오면 김영광선수도 많이 오는게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응원하고 늘 지켜본다는거 보여주고 싶어서 가는거잖아요


선수들에게 우리가 보러 왔으니 힘내라고 하려고 그래서 관중석을 채우러 가는거잖아요.


전 그런 마음으로가요 물론 직관이 더 재미있기도 하지만 내가 한자리 차지해서 이렇게 응원하러 왔다는거 힘내서 해달라는거 보여주려고요.


 


작년부터 꾸준히 봐왔고 지지난시즌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소상히 이야기 할순 없지만 아쉬운건 이야기 할수 있잖아요. 새벽에 경기있을때는 일어나서 봤고요. 요새는 국가대표경기보다 울산경기가 더 좋아요.


 


수원이라는 자리도 연봉1위 구단이고 또 워낙 빅클럽이고 울산선수들도 많이 가 있고 하지만 윤성효감독이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어요. 근데 어제 보니까 기사가 윤성효 감독님이 성적도 꽤 잘나온것 같은데 수원팬에게 불만을 터트리는 기사가 있었고 거기에 수원팬 댓글이 뭐였냐면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빅클럽에서 재미없게 경기해서였다고 다들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더군요. 물론! 그중에는 윤성효감독님이 좋다는 부분도 있죠. 대게가 그렇다는거에요.


그래서 서정원감독이 지더라도 응원하고 또 접때 슈퍼매치에서 한명퇴장당하고도 더 열심히 응원하고 그때 저도 스테보선수 투지에 뭉클하더라고요. 결국 골이 들어가더라고요.


 


타 구단은 물론 타구단 이야기 지만 여기서 아쉬운소리 남기시는 분이 강경하게 말씀하시는 부분도 있지만 잘할때 철퇴축구 못하면 뻥축구라 하지는 않아요


 


작년에는 제가 글 잘 안쓰고 응원하기에 와서 응원하고 눈팅하고 그랬는데요


쓴소리나 아쉬운소리에 몇번 댓글 달았는데 그랬다고 그런 말하는 사람이 진심이 아닌 팬일까요?


 


그냥 눈팅하면서 이기든 비기든 지든 조용히 혼자서 늘 티비로 보고 중계없으면 컴퓨터로 보고 같이 대화 나눌 사람도 없이 그냥 조용히 나만 즐기고 남에게 이 좋은 것 같이 보자 못하고 그렇게만 즐겨야하나요?


 


여기서 응원하고 글쓰고 하는 사람이 솔직히 손으로 꼽을 정도로 몇 없잖아요~


여기서 아쉬운 소리하는 분도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이고요 응원하자하는 분은 더할나위 없이 팬이죠


전 진짜 오죽하면 제친구가 넌 축구이야기 밖에 안해? 라고해요. 모르겠어요 재미있으니까요


작년에 분명히 재미있었고요. 올해 재미있는 경기한적도 있고 전북전은 재미있었지만 아쉽게 졌고요. 상관안해요 져도.


재미있었고 열심히 뛰어준 것 아니까요~


 


하지만 재미만 추구한다면 바르셀로나 보라고요? 전 왜 티비에 프리메라리가인가요? 그거하고 세리에. 무슨 또 잉글랜드리그 모든 걸 다 보여주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다들 보는 팬이 많은가봐요?


전 그거 봐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내 팀이 아니잖아요. 또 축구발기술 이런건 더더욱 모르니까 남자들처럼 기술적인 부분에서 와 메시잘한다 할수도 없어요. 그냥 막 드리블해서 혼자 다 제껴서 넣으면 와 잘한다 이정도의 눈을 가졌을 뿐이죠.


전울산시민이고 울산이 좋고 울산이 아쉬운 점이 있을때 아쉬운 소리 하는 축구팬이에요.


 


이전에는 국가대표경기만 챙겨보고 k리그는 가끔씩 듬성듬성 거의 안 보긴 했죠.


김호곤감독님이 부임한지도 몰랐고요. 어떤 선수가 뛴지도 잘몰라요


 


고등학교시절에 어떤 친구가 김동진선수인가요? 그 선수가 좋다고 막 야자안하고 몰래 축구보러 가고 사인받아 오고 할때 왜 저러나 싶었어요.


 


이젠 알아요. 왜 저러는지. 재미있고 박진감넘치니까요. 전 드라마를 잘 안보는편이고요 보더라고 끝까지 본적이 없어요


안봐도 그만 봐도 그만. 근데 축구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박진감이 넘치고 짜릿하고 슛팅했을때 아 그 짜릿함은 이루 말할수 없죠. 2002 한일월드컵 재방송만 봐도 그때 느낌이 들어서 눈물이 나와요.


제가 너무 감성적일 수도 있지만 이모든게 아쉬운소리 한 사람들에게는 진심이 아닌거라는거죠?


 


응원해요 응원하는 마음이 100%에요. 그 와중에 아쉬운부분 남기는거에요.


물론 그중에는 과격하게 표현한 분들도 있지만 도박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한경기 졌다고 이렇게 하는건아니에요


이기든 비기든 지든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남기는거에요.


 


한경기 졌으니까 다음주 경기 안봐야지! 하는 사람 여기 없을거에요. 팬이니까요. 어쩔수 없는 마음이 당기는 그런 울산팬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신인선수들 골넣고 하면 우리 박용지선수도 어서 골더 넣고 우리 박용지선수한테 더 많은 주목이가서 더 잘 됐음 좋겠고 하는 마음은 그냥 누나의 마음인가요? 팬의 마음이잖아요...


 


여기 아쉬운 소리 남기신 분들도 열성적인 팬이에요. 응원하자는 분들도 물론 당연히 팬이고요.


아쉬운 소리 두번남겼다가는 여기 게시판에서 매장될 것 같아서 저는 다시 조용히 홀로 응원하는 팬이 되어야 겠네요.


전 축구 이야기로 공감을 나눌 곳이 없어지는거네요.


 


재미없으면 보지마라. 진심이 아니다. 팬을 교체하라 라고 하셨으니까 저와 더불어 쓴 소리하신 분들은 다 교체되어야 하는건가요?


김신욱 중심의 플레이는 울산의 트레이드마크에요. 선수비후역습은 다른 약팀들도 하는거지만 거기에 우리는 김신욱 선수라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한방을 노려서 철퇴라는 명칭을 얻었어요.


하지만 만약 김신욱선수가 부산전처럼 막힌다면 다른 쪽의 선수를 넣어보면 어떻겠냐 물론 넣어서 잘될지 안될지 몰라요


그리고 그렇게 여기서 쓴다한들 감독님이 여기 글 보시지도 않고 감독님에게 모든 권한이 있죠.


하지만! 자유게시판이니까 그랬음 어땠을 까 하고 아쉬운점을 남기는거에요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아니고요. 제 말의 요지가 전달이 잘 되었음 좋겠네요


꿀먹은 벙어리 마냥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도 재갈을 물수밖에 없고 팬은 교체되어야 하고 진심이 없다고 매도하신다면 여기에서 더이상 쓴소리는 아쉬운 소리는 안 나오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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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03.2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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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njrhdyd)2013.05.16 13:23:57

울산현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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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dladlsghk01)2013.04.25 09:40:38

공감되네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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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jinga016)2013.04.23 16:01:06

경기장에서 뵈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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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seung1269)2013.04.23 13:56:35

일요일 경기는 김한윤 선수가 잘한거 같아요 페이스가 울산 쪽에 있던게 손에 꼽을 정도 였습니다 .. 수비적인 축구를 하는 성남에게 찬스가 더 많앗던거 같기도 합니다 .. 전반에 김승용 선수의 슛이 골대를 맞지 않고 들어 갔다면 페이스는 울산 쪽에 있을수 잇었지만 그렇지 못했구요 .. 사람들이 전술 이해도나 선수의 능력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 좀더 전술적인 변화와 그에 맞는 플레이를 요구 한다는거죠 .. 경기감각을 위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것도 한 방법일듯 합니다 . 늘 교체 되는 선수와 아닌선수로 구분 되는게 문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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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elmundo)2013.04.23 12:09:54

동감이네요. 비판은 언제든 발전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하지만 비난은 서로가 피해주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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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등급 임정규(limjk0714)2013.04.22 17:55:45

좋은 말씀이시네요 .... 저도 공감합니다..... 비록 저도 글을 쓰긴 햇지만 아쉬워서 쓴 글이지 경기에서 패한걸 비판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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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royalty74)2013.04.22 15:43:59

공감 백배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면 게시판의 용도는 필요가 없죠
정확하게 핵심을 짚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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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등급 이승철(unicorns2004)2013.04.22 14:21:17

좋은 말씀입니다. 오른손에 물집 잡히면서도 N석에서 계속 북 치면서 응원하는 울산팬입니다^^인천전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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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등급 이현희(heeya3665)2013.04.22 13:50:37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요 .저도 혼자 가는편인데 주위사람들 많이 데리고 가고싶은 맘은 큰데 축구에 흥미없어하네요. 정말 이기든 지든 축구가 좋은데... 항상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고마워하며 다음 홈경기를 기다리는 여성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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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ji930121y)2013.04.22 11:07:27

팬의 입장에서 경기분석을하고 아쉬웠던 점이나 개선했으면하는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것으로 왈가왈부하는것이 아닙니다 팬의 입장에서 아쉬운부분을 표현할 수도 있죠..하지만 방법이 잘못됬다는것입니다 아직 리그 초반이니깐 좀 더 지켜보고 응원해주는것이 우리가 할일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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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급 성진용(yong2joa)2013.04.22 10:54:51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굳이 나누자면 이기든 지든 응원하자는 쪽입니다만.. 종료 휘슬 울리는 순간 무승부거나 뒤진 상태면 일단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죠^^;
다만 전국 16개 (광역)시, 도에 자기 연고 응원팀을 가지지 못한 지역이 태반입니다.. 절대다수죠.. 울산은 울산현대도 있고,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울산모비스도 있어요.
저는 내 연고에 팀이 있다는 것에 크게 감사합니다. 비기거나 져서 잠깐 짜증나도 앞선 이유가 워낙 커서 금방 풀리구요~
항상 응원하자는 분이든, 비판을 하시는 분이든 상대 입장을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 글, 댓글은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도 내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와 진심을 담아 낸 의견이 보살팬 혹은 냄비팬으로 지칭되는 한 두 단어로 규정되 버리면 당황스럽고 게시판에 글(댓글) 쓰는것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좋은글, 공감가는 글에는 추천 눌러주고 댓글 달면 됩니다. 공감가지 않는 글은 그냥 읽고 '뒤로가기' 누르면 그만 아닐까요.. 욕설이나 인신공격, 누가봐도 비'난'인 글에는 경고 한번 꾹 눌러주고요ㅎ
다수에게 공감 얻지 못한(혹은 내가 공감 못하는) 글은 도태되게 놔두면 된다 생각합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임을 인정하는건 참 어렵습니다. 저부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