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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3호골’ 울산 HD, 광주 원정에서 1대2 패배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서 엄원상(리그 3호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대2로 졌다. 최근 무패행진을 6경기(5승 1무)에서 멈추며 승점 2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켈빈-김민우-엄원상이 2선으로 출격했다. 마테우스와 김민혁이 중원을 구축, 심상민-김영권-황석호-최강민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지난 12일 김천상무와 12라운드 선발(조현우, 김영권 제외)과 무려 9명이 바뀌었다.전반 1분 만에 울산 심상민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김한길에게 가격을 당해 쓰러지며 코에 출혈이 동반됐다.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은 뒤 들어왔다. 5분 조현우가 광주 김한길의 크로스를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이른 시간 변수가 생겼다. 전반 7분, 앞서 코를 다친 심상민이 부상으로 나가고 아타루가 조기에 투입됐다. 이후 수세에 몰렸다. 13분 조현우가 엄원상의 논스톱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흐른 볼을 김민우가 문전에서 몸을 날려 저지했다.울산도 서서히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켈빈이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비껴나갔다. 25분 켈빈이 광주 아크 대각에서 툭툭 치고 들어오며 올린 슈터링(슈팅+센터링)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이후 켈빈에게 공이 몇 차례 연결됐으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40분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챈 아담이 전방 침투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질주 후 박스 안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쇄도하는 동료가 없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울산이 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황석호가 공격에 가담해 킬패스를 찔렀다. 최강민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컷백을 했고, 문전에서 아담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울산은 후반 9분 마테우스를 빼고 이규성으로 중원에 변화를 줬다. 11분 아타루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최강민의 슈팅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3분 박태준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빠르게 재정비 후 반격을 했다. 15분 켈빈의 크로스를 광주 문전에서 김민혁이 헤딩슛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울산은 후반 21분 오른쪽 풀백인 최강민이 근육 경련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23분 주민규와 이청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강민과 켈빈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상대 공격에 흔들렸고, 36분 이강현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울산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후반 39분 김민우의 헤딩 패스를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엄원상이 후반 45분 빠른 발을 활용해 광주 진영을 파고들었다. 강력한 오른발 대각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추가시간 김영권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가 주민규 발에 빗맞으며 천금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4분 아타루 왼발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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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손-김영권 득점’ 울산 HD, 김천상무와 2대2 무승부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김천상무와 비겼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서 루빅손과 김영권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6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이어가며 승점 2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아타루가 투톱, 루빅손-이규성-보야니치-강윤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 30초도 채 안 돼 수문장 조현우가 김천 강현묵의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명재가 김천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주민규가 헤딩 패스를 했고, 루빅손이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울산이 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10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한 볼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아크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원터치로 돌린 뒤 날린 왼발 슈팅이 높게 떴다. 1분 뒤 보야니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중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다. 전반 25분 김영권이 김천 강현묵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페널티박스 안이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9분 키커로 나선 김대원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울산의 공격은 초반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추가시간에 기회를 만들었다. 주민규가 김천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킬패스를 찔렀다. 강윤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인 강윤구 대신 엄원상을 투입했다. 후반 2분 선제공격을 했다.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상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접고 반박자 빠르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3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정치인과 이영준의 연이은 슈팅을 슈퍼세이브했다.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6분 이명재가 김천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김영권이 문전으로 잘라 들어가며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앞서 페널티킥 반칙을 내줬던 그가 시즌 첫 골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울산이 계속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18분 블루드래곤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분투한 보야니치가 벤치로 물러났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엄원상의 스피드를 활용한 울산의 몇 차례 공격이 날카로웠다. 그러나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하고도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변수가 생겼다. 후반 32분 울산 수비수 임종은이 쓰러졌다. 앞서 경합 과정에서 입은 부상 탓에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떨어졌다. 들것에 실려나갔다. 34분 황석호와 마테우스가 들어갔다. 임종은과 이규성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후반 38분 울산 엄원상이 빠르게 김천 측면을 파고들어 아크로 침투하는 루빅손에게 패스했다. 루빅손의 터치 후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또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주민규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아웃프런트 패스를 넣었다. 엄원상이 질주 후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44분 조현우가 이중민의 헤딩슛을 막았다. 신예 최강민을 교체 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막판 김천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점 3점을 손에 넣는 듯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김태현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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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아담 추가시간 PK 골’ 울산 HD, 서울 1-0 누르고 5연승 질주

울산 HD가 FC서울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틴 아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섰고, 루빅손-강윤구-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고승범과 보야니치가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보야니치가 두 차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서울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주민규가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섰다.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찬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중반 들어 울산이 서울에 강도 높은 압박을 가했다. 전반 25분 강윤구가 서울 아크 대각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을 붙였으나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1분 뒤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서울 골키퍼 백종범을 압박, 스로인을 유도했다.전반 36분 울산의 코너킥에서 김영권과 박동진이 신경전을 벌이며 분위기가 타올랐다. 이어 이명재가 왼발 코너킥을 올렸는데, 볼이 루빅손의 가슴을 맞고 골대 위를 넘겼다. 44분 강윤구가 서울 아크 대각에서 재치 있는 턴 동작으로 기성용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보야니치의 오른발 프리킥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가 빠지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서서히 불이 붙었다. 후반 7분 설영우가 서울 페널티박스 안에서 발바닥으로 긁어준 볼을 엄원상이 왼발로 감아 찼는데,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12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서울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후반 14분 수문장 조현우가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2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서울 문전에서 터닝슛 한 볼이 뜨고 말았다. 25분 조현우가 서울 이승준의 굴절된 슈팅을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조현우가 강성진의 헤딩슛과 이승준의 연이은 슈팅을 차단했다.울산은 후반 28분 켈빈과 이규성으로 변화를 줬다. 루빅손,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이 몰아쳤다. 33분 이명재의 굴절된 크로스를 엄원상이 왼발 논스톱 슈팅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4분 마틴 아담으로 최전방 화력을 배가했다. 고승범이 빠졌다.경기는 치열했다. 후반 40분 울산이 공격했다. 황석호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헤딩슛이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볼이 서울 수비수 최준 팔에 맞았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최강민이 설영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막판 서울의 공세를 방어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4-05-04UHFC839

'강윤구 시즌 첫 골+최강민 데뷔골' 울산 HD, 대구 원정에서 2대1 역전승

울산 HD가 신예들의 득점포를 앞세워 대구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1일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윤구와 최강민의 골을 더해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20점 2위로 도약했다. U-22 카드인 강윤구는 시즌 첫 골을 신고, 또 다른 U-22 카드이자 울산 현대고 출신 최강민이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마틴 아담이 출격했고, 2선에는 김민우-강윤구-이청용이 배치됐다.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 이명재-김영권-임종은-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3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대구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중반까지 울산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29분 조현우가 대구 박용희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4분 문전에서 대구 박용희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팔을 뻗었지만, 볼이 손을 맞고 들어갔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계속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41분 이규성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문전에 있던 아담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차단됐다.전반 43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명재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맞고 흘렀다. 강윤구가 수비수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몸을 날리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우 대신 아타루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이명재가 대구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왼발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9분 대구 패스 플레이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하며 한숨 돌렸다.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12분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13분 엄원상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아크에서 패스했다. 아담의 아크 정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청용이 왼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9분 조현우가 고재현의 강력한 슈팅을 막았다.경기는 치열했다. 후반 21분 울산이 대구 아크에서 기회를 잡았다. 아타루의 패스를 건네받은 엄원상이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27분 이규성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0분 조현우가 대구 에드가의 왼발 슈팅을 잡았다. 32분 주민규와 장시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청용, 아담이 벤치로 물러났다. 34분 주민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떴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설영우가 대구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다. 반대편에 있던 최강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울산은 대구 맹공에 자물쇠를 채웠다. 후반 40분 조현우가 에드가의 슈팅을 저지했다. 41분 미드필더 이규성 대신 수비수 황석호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명재가 자기 진영 골문에서 에드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상대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울산은 막판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세를 잘 방어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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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입대 전 1골 1도움' 울산 HD, 제주에 3대1 역전승... 3연승 질주

입대하는 이동경이 울산 HD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경기서 켈빈, 이동경, 엄원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하루 만에 3위를 탈환했다. 29일 입대하는 이동경은 1골 1도움을 기록, K리그1에서 7골 5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선두에 자리했다.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요코하마 원정 여파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줬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 주민규와 이동경이 투톱을 이뤘다. 켈빈-고승범-보야니치-강윤구(U-22)가 미드필드에 배치됐고, 심상민-임종은-황석호-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문현호, 김영권, 설영우, 김민우, 김민혁, 아타루, 이청용, 엄원상, 김지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 3분 만에 울산의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임종은의 백패스를 문전에서 조현우가 발로 처리했다. 볼이 제주 공격수 유리를 맞고 굴절됐다. 문전에서 한종무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분 이동경의 힐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오른발 아크 대각 슈팅이 제주 골키퍼 품에 안겼다. 8분 강윤구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7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켈빈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9분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에서 가슴트래핑 후 찬 슈팅이 떴다.중반 들어 울산은 제주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26분 심상민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서진수의 슈팅을 방어했다. 30분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31분 심상민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37분 윤일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8분 아타루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문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빗맞았다. 41분 스로인 상황에서 흐른 문전 세컨드볼을 이동경이 또 한 번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전반 막판 울산이 제주의 맹공을 차단했다. 전반 44분 조현우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조현우가 유리의 감아 찬 슈팅을 손으로 쳐냈다. 추가시간 탈레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 서진수의 문전 헤더를 모두 막아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심상민을 빼고 설영우를 넣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3분 보야니치가 빠르게 프리킥을 연결했고, 이동경이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제주 공격에서 유리의 헤더가 울산 골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울산이 날카로움을 더했다. 후반 7분 이동경이 제주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이어 흐른 볼을 설영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태환에세 실점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1분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켈빈이 상대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계속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패스를 건네받은 주민규가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 바깥발로 재치 있게 슈팅했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잡은 이동경이 제주 박스 대각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22분 켈빈 대신 엄원상이 들어왔다. 23분 역습을 전개했다. 이동경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터치 후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27분 관중석에서 팬이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빠른 응급조치 후 경기가 재개됐다.후반 34분 울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하프라인에서 이동경이 전방으로 왼발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잡아 박스 안에서 접고 왼발로 감아 때려 방점을 찍었다. 36분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김민혁이 들어갔다.이후 울산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45분 이동경과 엄원상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골대 정면에서 엄원상이 슈팅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 제주의 공세를 차단하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24-04-28UHFC668

울산 HD,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부차기 석패[1]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2차전서 전반에 세 골을 내준 뒤 두 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하며 2대3을 만들었다. 1, 2차전 총합 스코어 3대3으로 연장 30분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계속 상대를 몰아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하며 아시아 무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시작부터 울산은 요코하마에 공세에 밀렸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수인 마테우스가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6분 루빅손이 상대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슈팅이 약했다.이후 울산은 황석호와 김영권이 아군 문전에서 상대 공격을 한 차례씩 클리어링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전반 13분 수비가 단번에 무너졌다. 우에나카에게 실점했다. 18분 조현우가 나가코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막았다. 1분 뒤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른 역습을 전개했으나 수비수에게 걸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울산이 흔들렸다. 전반 21분 로페스와 30분 우에나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34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로 일찌감치 변화를 줬다. 1분 뒤 이동경의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흐름을 탔다. 전반 38분 보야니치가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요코하마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걸렸다. 이 과정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카미지마가 고의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42분 보야니치가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침착히 차 넣었다. 추가시간 아크에서 이동경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격의 불을 지폈다. 동점을 만들지 못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후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예상은 적중했다. 후반 2분 만에 보야니치가 요코하마 박스 대각 안에서 낮고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루빅손이 골키퍼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득점을 취소했다.계속 몰아쳤다. 후반 7분 주민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1분 이동경이 위협적인 문전 돌파 후 날린 오른발 슈팅 골키퍼에게 차단됐다.울산이 라인을 올리자 위기가 왔다. 후반 17분 상대 크로스에 이은 헤더골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했다. 22분 엄원상의 박스 안 오른발 대각 슈팅, 보야니치의 문전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5분 마틴 아담과 이청용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주민규와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37분에는 고승범, 김민우 카드를 꺼냈다. 엄원상과 마테우스가 빠졌다.결승을 위해 단 한 골이 필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요코하마를 계속 두드렸다. 마틴을 향해 계속 긴 볼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아담이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1분 땅볼 크로스를 김민우가 몸 날리며 슈팅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주어진 추가시간은 7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아담이 문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비껴나갔다. 사력을 다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4분 시종일관 분투한 루빅손이 나가고 켈빈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9분 켈빈의 문전 돌파 후 슈팅이 걸렸다. 득점 없이 15분이 흘렀다.연장 후반 들어 위기가 왔다. 연장 후반 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5분 울산 김민우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8분 켈빈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10분 혼전 상황에서 김민우가 득점에 성공했는데,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3분 코너킥에서 황석호의 왼발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맹공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아쉬움을 삼켰다.

2024-04-24UHFC402

‘이동경 결승골’ 울산 HD, 요코하마 1대0 누르고 ‘클럽 월드컵 진출 확정’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제압했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동경은 K리그1을 포함해 최근 공식 세 경기 연속골로 또 날았다.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낸 울산이다. 한일 자존심이 걸린 180분 중 90분 전반을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 결과와 상관없이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루빅손-이동경-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고승범과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이동경의 두 차례 코너킥,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산이 주도했지만, 첫 슈팅은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조현우가 미야이치의 굴절된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11분 울산의 매서운 역습이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요코하마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터치 후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 때린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5분 이동경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떴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이명재가 요코하마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고, 이동경이 문전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요코하마가 반격했다. 전반 25분 조현우가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이후 김영권과 황석호를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간헐적 역습을 펼쳤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4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울산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부터 요코하마가 공세를 올렸고, 울산은 방어에 치중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후반 4분 엄원상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 먼 거리에서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찬 슈팅이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에는 엄원상이 오버래핑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고 반대편으로 흘렀다.시간이 흐를수록 요코하마는 뒷공간 약점을 노출했다. 후반 16, 17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22분 천금 기회가 왔다. 역습 과정에서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또 골대를 맞았다.울산은 후반 24분 마테우스와 김민혁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이동경, 고승범이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요코하마의 공격은 위력이 떨어졌다. 후반 34분 아마노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울산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6분 시종일관 분투한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기 막판 켈빈과 김지현 카드로 공격을 강화했다. 막판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리했다.

2024-04-17UHFC547

‘주민규-이동경-엄원상 득점포’ 울산 HD, 강원FC 4대0 제압[1]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강원FC를 완파했다.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서 주민규(2골), 이동경, 엄원상의 득점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챙겼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달렸다.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멀티골로 2경기 연속골, 1골 2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K리거들 중에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 고지를 점령했다.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루빅손-주민규-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고승범-이동경-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4분 설영우가 오버래핑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한 볼이 약했다. 6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이동경이 강원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재치 있는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문전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14, 15분 루빅손이 강원 오른쪽을 허문 뒤 두 차례 크로스를 문전으로 배달했지만, 엄원상 발끝에 닿지 않았다. 16분 엄원상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다. 슈팅 대신 주민규에게 패스를 선택했으나 부정확했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22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강원 문전에서 엄원상을 맞고 굴절됐다. 루빅손이 잡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5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고승범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문전 슈팅이 떴다.울산의 폭풍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1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이후 강원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을 펼쳤지만, 울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이동경이 번뜩였다. 전반 42분 주민규의 리턴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아크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압도한 45분이었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페이스였다. 후반 4분 루빅손이 쏜살같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에서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울산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루빅손이 강원 측면을 또 허물고 크로스를 했다. 엄원상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후반 15분 울산의 놀라운 역습이 전개됐다. 엄원상이 터치라인을 타고 전력 질주 후 패스를 건넸다. 이동경이 잡아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주민규가 가볍게 슈팅으로 득점했다.격차가 벌어진 울산은 19분 이청용과 김민혁을 투입했다. 이동경,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24분 조현우가 강원 카미야의 슈팅을 막았다. 29분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다. 조현우가 이상헌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 그러나 30분 조현우가 이상헌의 페널티킥을 손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33분 마틴 아담과 최강민으로 변화를 줬다. 주민규,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강원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3분 김민혁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주도하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24-04-13UHFC601

‘이동경-루빅손-주민규 골 잔치’ 울산 HD, 수원FC에 3대0 완승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수원FC에 완승을 거뒀다.울산은 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서 이동경, 루빅손,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수원FC전 9연승을 질주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루빅손-마틴 아담-이청용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보야니치-이동경-이규성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임종은-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수원을 몰아쳤다. 전반 6분 루빅손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며 올린 왼발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9분에 위기가 있었지만, 상대 슈팅이 높게 숫구쳤다. 10분 황석호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12분 보야니치가 아크부터 페널티박스 안까지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14분 보야니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차단됐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이동경이 수원 아크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24분 보야니치의 중거리 슈팅이 떴다. 28분 수원의 긴 볼이 울산 진영으로 넘어오자 골키퍼 조현우가 재빨리 아크까지 나와서 처리했다.울산이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상대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와 루빅손의 콤비 플레이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곧이어 이동경의 프리킥을 아담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약했다. 43분 왼발 듀오가 합을 맞췄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이명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45분 설영우가 수원 아크 대각에서 반칙을 얻었다.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오른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울산이 리드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후반 들어 상대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2분 아군 문전에서 설영우가 정승원의 슈팅을 방어했다. 12분 주민규와 고승범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18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수원 문전에서 라인을 깨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애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주심이 VAR과 교신 후 득점을 인정했다.울산은 후반 26분 이동경을 빼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29분 이규성을 문전에서 볼을 빼앗겼고, 수원 이재원이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이후 울산은 수원의 몇 차례 공격을 손쉽게 방어했다. 계속 공세를 올렸다. 후반 41분 주민규가 원 터치 후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약했다. 곧바로 최강민과 김민우를 교체 투입했다. 이규성, 이청용에게 휴식을 줬다. 42분 조현우가 이승우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2024-04-06UHFC821

울산 HD, 대전 원정에서 0대2 패배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서 0-2로 졌다. 이번 시즌 공식 무패 행진을 8경기(5승 3무)에서 마감했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출격, 켈빈-이동경-윤일록이 2선에 나섰다. 마테우스와 고승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심상민-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울산은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켈빈이 대전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이동경이 강력한 아크 왼발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13분 켈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17분 켈빈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20분 코너킥에서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23분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30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7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황석호의 오른발 발리슛이 수비수를 맞았다. 전반 막판까지 몰아쳤다. 44분 주민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설영우가 터치라인에서 대전 이현식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경고를 받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명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심상민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분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김영권이 패스 미스를 범했다. 마테우스가 아군 문전으로 돌진하는 레안드로를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실점을 막지 못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을 펼쳤다. 후반 7분 설영우가 대전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문전에서 주민규의 슈팅이 빗맞았고 이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볼을 낚아챘다. 9분 윤일록 대신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11분 설영우가 또 한 번 오버래핑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으나 침투하는 이동경에게 연결되지 않았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5분 수비가 무너졌다. 대전 김인균에게 문전 돌파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했다.울산은 후반 19분 마틴 아담과 임종은으로 공수 변화를 단행했다. 켈빈, 김영권에게 휴식을 줬다. 재정비한 울산이 공격했다. 25분 이동경이 대전 문전에서 떨궈준 볼을 고승범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31분 상대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38분 고승범 대신 교체로 들어간 최강민이 41분 대전 아크에서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 이현식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몇 차례 기회가 무위에 그쳤다.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4-04-02UHFC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