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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대4 패배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에서 졌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요코하마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서 0대4로 패했다. 이번 대회 2연패에 빠졌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야고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민우-고승범-아타루-아라비제가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심상민-황석호-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울산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실점했다. 에우베르가 울산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와타나베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빠르게 재정비 후 반격했다. 전반 1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황석호가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파울을 얻었다. 13분 아크 먼거리에서 시도한 아라비제의 프리킥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울산 수비가 계속 흔들렸다. 전반 17분 추가 실점을 했다. 상대 패스 한 방에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요코하마 마테우스가 울산 페널티박스 대각 안으로 침투했다. 골키퍼 조현우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마테우스와 겹쳐 볼이 흘렀다. 볼을 잡은 마테우스가 한 번 접은 뒤 조현우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로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었다.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핸드볼이 선언됐다. 울산 입장에서 다행인 순간이었다.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19분 아라비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한 번 접고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중반 들어 울산은 요코하마의 잘 정돈된 수비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7분 정우영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왼발 패스를 찔렀다. 야고가 요코하마 아크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0분 아라비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7분 아라비제와 위치를 바꿔 오른쪽으로 이동한 김민우가 요코하마 페널티박스 안에서 템포 조절 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전반 막판 울산이 힘을 냈다. 전반 43분 심상민 크로스에 이은 야고의 헤더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요코하마 역습에서 울산이 추가 실점을 했다.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테우스가 바깥발로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니시무라가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조현우가 손 쓸 수 없었다. 울산이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아타루 대신 주민규를 투입했다. 주민규와 야고가 투톱을 형성했다.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2분 고승범의 왼발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야고 머리에 닿았다. 그러나 옆에 있던 주민규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3분 김민우가 상대 진영에서 주저앉았다. 경기장 밖에서 치료받은 후 다시 들어왔다. 11분 김민우를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14분 이청용의 패스를 건네받은 윤일록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6분 김민준과 이명재 카드를 꺼냈다. 아라비제와 심상민이 벤치로 물러났다.울산의 교체가 적중하는 듯했지만,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가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후반 32분 고승범이 나오고 이규성이 들어갔다.추격의 불을 지피던 울산이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로페즈가 울산 아크에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울산이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43분 야고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추가시간 미즈누마에게 네 번째 골을 실점했다. 적지에서 패했다. 

2024-10-02UHFC230

‘보야니치 결승골’ 울산 HD, 대전에 1대0 승리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했다.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서 전반에 나온 보야니치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17승 7무 8패 승점 58점으로 1위를 지켰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2위 김천상무(승점53)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와 함께 2013년 4월 17일 대전 원정에서 3대0 승리 후 4,181일 만(11년 5개월 10일)에 승전고를 울렸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3-5-2를 가동했다. 주민규과 김지현이 투톱으로 나섰고, 장시영-보야니치-아라비제-고승범-윤일록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이명재-김영권-김기희가 스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아라비제의 날카로운 킥이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튕겨 나온 볼을 잡은 주민규가 지체 없는 슛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한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했다. 8분 김지현이 존재감을 남겼다. 볼을 몰고 아크 정면으로 들어와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전반 17분 울산에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박스 안에 크로스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주민규가 이상민에게 잡혀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8분 키커로 나선 보야니치가 골문 왼쪽 상단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26분 이명재가 강한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탈취했고,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확인하더니 절묘한 롱킥을 때렸다. 볼은 크로스바 위를 아쉽게 벗어났다.전반 42분에도 이명재의 투지가 빛났다. 상대 볼을 빼앗아 박스까지 전력 질주했고, 아크 정면으로 쇄도하는 장시영에게 볼을 내줬다. 장시영의 오른발 슛은 수비수에게 굴절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울산은 후반 초반 대전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 11분 장시영 대신 이청용이 투입됐다. 13분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들어오는 주민규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주민규의 슈팅이 약해 골키퍼 품에 안겼다.후반 20분 보야니치가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김문환이 달려와 충돌을 빚었고,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뜨거워졌다.이후 울산은 대전과 치고받았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울산에 기회가 왔다. 후반 42분 윤일록이 직접 볼을 아크 정면까지 운반했고, 침투하는 이명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명재의 왼발 논스톱 슛이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후반 막판 조현우가 빛났다. 상대의 결정적 슈팅 수차례 선방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이 맹공을 잘 차단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4-09-27UHFC501

울산 HD,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대 0 무승부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야고가 원톱에 배치됐고, 루빅손-김민혁-아라비제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과 고승범이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김기희-임종은-최강민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사수했다.경기 초반 인천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14분 수비진의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인천 무고사의 문전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 돌렸다.울산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8분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의 아라비제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간을 전환했고, 아라비제가 쇄도하는 최강민에게 볼을 내줬다. 이후 문전을 향한 최강민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코너킥이 선언됐다.코너킥을 통해 첫 슈팅을 시도한 울산이다. 키커의 예리한 크로스를 골키퍼가 정확히 잡아내는 데 실패하면서 볼이 김기희에게 흘렀고, 빈 골문을 포착한 김기희가 논스톱 슛을 때렸지만 크게 벗어났다.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지던 전반 중반 울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정우영이 경합 도중 충돌로 통증을 호소했고, 전반 36분 이청용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전반 막바지 고승범과 아라비제의 콤비네이션이 빛났다. 고승범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라비제에게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민경현의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문제없다는 판단과 함께 취소됐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변화를 가져갔다. 김민혁을 대신해 김지현을 투입했다. 울산은 수비에 안정을 뒀다. 인천 제르소의 빠른 발을 막는데 집중하며 역공할 기회를 엿봤다.후반 23분 윤일록과 보야니치 카드를 꺼냈다. 최강민과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24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의 야고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야고가 정확한 임팩트의 헤더를 가져갔으나 타점을 다소 높게 잡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26분 인천의 역습을 잘 방어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일록이 제르소를 끝까지 따라붙었고, 부정확한 크로스를 조현우가 잡았다.김판곤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2분 야고 대신 주민규를 투입하며 화력을 배가했다.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김기희가 휘어 들어오는 보야니치의 완벽한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41분 주민규가 아라비제의 키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놓은 뒤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를 벗어났고, 바로 이어진 역습에서는 김지현의 패스가 길게 연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산이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2024-09-22UHFC459

울산 HD,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대1 패배

울산 HD가 홈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졌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서 0대1로 패했다.이로써 울산은 최근 공식 5경기(4승 1무) 무패행진을 마감, 김판곤 감독의 ACLE 무대 데뷔전 승리가 불발됐다.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배치, 김민준과 김민우가 좌우 날개에서 지원 사격했다. 마테우스, 정우영, 이규성이 중원을 맡았다. 이명재-김영권-황석호-윤일록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전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첫 슈팅은 울산이 가져왔다. 전반 5분 김민준이 가와사키 아크 대각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정성룡이 쳐냈다. 7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주민규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울산에 전반 17분 다시 기회가 왔다. 이명재 크로스에 이은 김민준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곧바로 상대가 역습을 전개했고, 조현우가 코바야시의 슈팅을 쳐냈다. 28분 수비수 김영권이 가와사키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오자 몸을 날리며 발로 걷어냈다. 31분 조현우가 가와사키 야스토의 아크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상대에 연달아 코너킥을 내주며 계속 수세에 몰렸다.전반 40분 울산 윤일록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마르시뉴에게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7분 마테우스에 이어 울산의 두 번째 경고였다. 울산에 더 이상 기회는 없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아타루, 루빅손, 아라비제 카드를 꺼냈다. 이규성, 김민우, 김민준이 벤치로 물러났다. 초반부터 공세를 올렸다. 후반 3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헤딩슛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이 가와사키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9분 마르시뉴가 울산 우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왔다. 페널티박스 라인을 타고 들어오며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울산은 후반 16분 마테우스 대신 고승범으로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22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김영권이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넣었고, 고승범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했지만 터치 후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아크에서 볼을 잡은 정우영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됐다. 25분 문전에서 주민규와 고승범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아라비제 코너킥에 이은 루빅손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28분 주민규가 가와사키 문전에서 수비수 견제를 뿌리치고 찬 슈팅은 약했다. 30분 주민규를 빼고 야고로 공격을 강화했다.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34분 아타루가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밖으로 나와 붕대를 감고 다시 들어갔다. 아타루는 한눈에 봐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울산은 교체 다섯 장을 모두 쓴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투혼을 불살랐다. 38분 아라비제가 드리블로 가와사키 아크를 파고들다가 반칙을 얻었다. 39분 아라비제의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정성룡 품에 안겼다. 계속된 맹공에도 울산은 가와사키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아쉽게 첫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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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아타루 연속골’ 울산 HD, 강원FC 2대0 제압... 선두 탈환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강원FC를 누르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서 강윤구와 아타루의 골을 묶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울산은 승점 54점으로 강원(승점51, 2위)를 밀어내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홈팀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야고와 강윤구가 투톱, 루빅손-고승범-원두재-아라비제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심상민-김기희-임종은-윤일록이 포백으로 출전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1분 만에 울산 야고가 상대 아크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야고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후 양 팀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애썼다.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던 전반 14분 선제골이 나왔다. 루빅손이 강원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템포 조절 후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강윤구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9분 강원 이상헌의 문전 돌파를 임종은이 저지했다.울산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22분 강원 측면에서 아라비제의 재치 있는 발바닥 패스를 건네받은 윤일록이 크로스를 올렸다. 야고가 문전에서 볼을 떨궜고, 루빅손이 슈팅을 시도하다가 수비수 견제로 무산됐다. 이후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강원의 공격을 차단했다.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울산에 기회가 왔다. 추가시간 1분 윤일록이 터치라인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야고가 라인을 깨고 문전으로 침투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이광연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 5분 조현우가 이기혁의 왼발 프리킥을 잡았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아타루와 황석호 카드를 꺼냈다. 강윤구와 김기희가 벤치로 물러났다. 울산은 강원의 초반 공세를 침착히 막아섰다. 후반 9분 야고가 역습을 전개했으나 아타루를 향한 마지막 패스가 걸렸다.울산은 후반 19분 아라비제 대신 이청용이 투입됐다. 강원의 공격을 잘 방어하며 기회를 엿봤다. 34분 울산이 달아났다. 이청용의 논스톱 패스를 건네받은 아타루가 문전을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35분 김지현과 마테우스로 변화를 줬다. 야고와 원두재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는 과열됐다. 39분 울산 고승범과 황문기가 신경전을 벌이며 양 팀 선수가 뒤엉켰다. 41분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골문에서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다행히 털고 일어났다.후반 추가시간은 7분. 울산이 원팀으로 뭉쳐 남은 시간 상대 맹공을 잘 차단한 승전고를 울렸다.

2024-09-13UHFC769

'아라비제 멀티골' 울산 HD, 포항스틸러스 5대4 제압

울산 HD가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에서 웃었다.울산은 3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경기이자 181번째 동해안더비서 아라비제(2골)와 야고, 루빅손, 김영권 골로 포항에 5-4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15승 6무 8패 승점 51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강원FC(승점50)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홈팀 울산은 4-4-2를 꺼냈다. 야고와 강윤구가 투톱을 형성했고, 루빅손-고승범-정우영-아라비제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이 포백으로 출격,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다. 울산이 먼저 선제공격을 했다. 전반 4분 포항 진영에서 정우영이 패스를 했고 고승범이 아크 정면에서 받으려던 순간 한찬희에게 걸려 넘어졌다.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5분 아라비제가 절묘한 왼발 인프런트로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아냈다. 9분 문전으로 침투한 홍윤상에게 실점했다.양 팀은 치고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17분 울산 윤일록이 드리블로 아크로 파고든 후 날린 왼발 슈팅이 포항 골키퍼 품에 안겼다. 23분 울산이 역습을 전개, 아크에서 고승범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볼을 쳐냈고, 야고가 문전을 파고들었지만 슈팅이 높게 떴다.포항의 공세가 주춤했고, 울산이 중반 이후 경기를 지배하면서 몰아쳤다. 전반 36분 강윤구의 패스를 받은 아라비제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로 깔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40분 멀티골 주역인 아라비제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밖에서 상태 확인 후 다시 들어왔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엄원상과 아타루를 투입, 아라비제와 강윤가 빠졌다. 시작 1분 만에 울산은 루빅손의 크로스를 야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후반 8분 울산에 기회가 왔다. 야고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민상기의 볼을 가로채 슈팅하려던 찰나 골키퍼에게 걸렸다.후반 12분 울산이 한 골 더 넣으면 달아났다. 고승범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의 견제를 뿌리치고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야고가 문전에서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13분 임종은 대신 강민우가 들어왔다.계속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25분 포항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하프라인에서 김영권이 빈 골문에 슈팅했지만, 벗어났다.후반 33분 포항 골키퍼가 킥 실수를 했다. 볼을 잡은 엄원상의 아크 왼발 슈팅이 골문을 비껴 나갔다. 비슷한 장면이 또 나왔다. 골키퍼의 킥이 루빅손에게 배달됐고, 루빅손이 아크 대각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툭 찍어 차 득점했다. 35분 루빅손 대신 이청용이 들어왔다. 38분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르지에게 실점했다.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42분 아타루와 이명재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달아 때린 슈팅이 포항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타루의 헤딩 패스를 김영권이 헤딩골로 방점을 찍었다. 44분과 47분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했다.

2024-08-31UHFC1,015

‘임종은-마테우스 득점포’ 울산 HD, 광주FC와 2대2 무승부... 4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행

울산 HD가 안방에서 광주FC와 비겼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서 임종은과 마테우스의 골로 광주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1, 2차전 합계 3대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0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4-2-1-3을 꺼냈다. 김민우-주민규-엄원상이 전방에 배치됐고, 고승범이 바로 아래에서 지원 사격했다. 정우영과 마테우스가 중원을 구축, 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12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광주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코너킥을 유도했다. 13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임종은이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임종은의 시즌 첫 골.이후 울산은 밀집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중반까지 이 흐름은 지속됐다. 울산이 모처럼 공격했다. 전반 32분 김민우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주민규의 왼발 감아 차기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33분 엄원상 패스를 받은 윤일록의 아크 오른발 슈팅은 떴다. 38분 윤일록이 자기 진영 박스 안에서 광주 문민서에게 연결되는 볼을 태클로 차단했다. 추가시간 엄원상이 아크에서 찬 슈팅이 높게 떴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울산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오후성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9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광주 문전에서 돌려놓았고, 마테우스가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찍어 차 득점에 성공했다. 마테우스가 서포터스 앞에서 큰절로 세리머니를 했다.흐름을 탔다. 후반 14분 엄원상이 광주 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엄원상의 대포알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16분 이청용, 아타루, 장시영을 투입했다. 고승범, 엄원상, 윤일록이 빠졌다.울산이 후반 19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역습에서 볼을 잡은 주민규가 반대편으로 전환 패스를 했다. 이청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칩슛이 골키퍼 손을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볼을 쳐냈다. 흐른 볼을 정우영이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 찬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4분 광주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울산은 후반 28분 김영권이 빠지고 김기희가 들어왔다. 광주의 몇 차례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추가골을 노렸다. 35분 장시영이 역습을 전개했고, 패스를 건넸다. 김민우가 광주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왔다. 37분 원두재가 김민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44분 오후성에게 문전 슈팅으로 실점했다. 또 위기가 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조현우가 가브리엘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방어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기 위한 광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울산은 자물쇠를 채웠다. 막판까지 잘 버티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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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두 경기 연속골’ 울산 HD, 광주FC에 1대0 승리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또 웃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후반 41분 고승범의 패스를 야고가 결승골로 연결해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졌던 광주와 코리아컵 4강 1차전 1대0 승리까지 2연승을 질주했다.이로써 울산 14승 6무 8패 승점 48점으로 2위 탈환에 성공, 선두 강원FC(승점50) 2점 차로 추격했다. 야고는 코리아컵에 이어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김판곤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고가 원톱으로 출격, 장시영과 엄원상이 공격 날개에 배치됐다. 보야니치와 마테우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심상민-김영권-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울산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져가며 상대 실수를 유도했다. 중원 싸움에 능한 마테우스가 김판곤 감독 부임 후 처음 선발 출전하며 볼 소유권 싸움에 힘을 보탰다. 전반 7분 상대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아찔한 순간이 나왔다.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0분 야고가 먼 거리에서 지체 없는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골문 위를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영점 조절을 마친 야고는 4분 뒤 중거리슛을 또 한 번 날렸고, 볼이 상대 수비진에 굴절돼 골키퍼 품에 안겼다.치열했다. 전반 21분 조현우가 광주 이건희의 슈팅을 무난히 잡아냈다. 23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높은 위치 압박으로 볼을 따낸 야고가 넘어지면서 쇄도하는 장시영에게 볼을 전달했다. 이후 장시영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발을 뻗은 골키퍼에게 막혔다.울산에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왔다. 전반 34분 마테우스의 키 패스 이후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엄원상이 개인 기술로 상대방을 제쳐내고 왼발 슛을 때렸으나 일찌감치 각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을 넘지 못했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엄원상, 보야니치를 대신해 고승범과 루빅손 카드를 꺼냈다. 후반 9분 울산의 용병술이 맞아 들기 시작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박스 중앙에서 볼을 확보한 고승범이 자유롭게 놓여있는 원두재에게 볼을 내줬고, 원두재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벗어났다. 12분 마테우스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김판곤 감독은 후반 19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U-22 자원 장시영이 빠져나오고 이청용이 들어갔다. 지난 6월 16일 FC서울전(리그 기준) 이후 약 2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후반 25분 울산에 위기가 왔다. 광주의 첫 번째 슈팅을 김기희가 막았고, 이어 가브리엘의 세컨드 볼 슈팅은 조현우가 선방했다.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후반 41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 압박으로 소유권을 따낸 뒤 고승범이 아크 정면의 야고에게 볼을 전달했다. 야고가 지체 없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야고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이후 울산은 광주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냈고, 추가시간 7분을 잘 버티면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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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데뷔골’ 울산 HD, 광주와 코리아컵 4강 1차전 1대0 승리

야고가 데뷔골을 신고한 울산 HD가 광주FC를 제압했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서 후반 터진 야고의 결승골로 광주에 1대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광주와 3연전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28라운드가 열리며, 28일 오후 7시 울산의 안방인 호랑이굴로 옮겨 4강 2차전을 치른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고, 루빅손, 이규성, 엄원상, 정우영, 고승범, 이명재, 임종은, 김기희, 최강민, 조현우(GK)가 선발로 나섰다.시작 1분 만에 위기가 왔다. 수문장 조현우가 문전에서 광주 정지훈의 슈팅을 막았다. 전반 10분 울산이 천금 기회를 잡았다. 광주 노희동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이 나왔다.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울산 고승범이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볼을 건네받은 엄원상이 아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17분 정우영이 광주 터치라인에서 시도한 오른발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넘겼다. 20분 루빅손이 광주 문전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쿨링 브레이크 후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30분까지 몇 차례 코너킥으로 광주에 위협을 가했다. 31분 엄원상이 광주 문전으로 돌진해 골키퍼를 또 압박, 실수를 유도했다.울산이 선제골을 계속 노렸다. 전반 41분 광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43분 이명재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이으뜸의 왼발 프리킥을 선방했다.후반 들어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4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야고가 가슴 트래핑 후 왼발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고승범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또 걸렸다. 6분 루빅손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약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 광주 골키퍼의 패스를 울산 미드필더 정우영이 태클로 저지했다. 볼을 잡은 야고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침착히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21분 주민규와 아라비제 카드를 꺼냈다. 야고와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 23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흔들리는 광주 골키퍼를 공략했다. 30분 조현우가 이강현의 왼발 슈팅을 쳐냈다.울산은 후반 34분 이청용과 원두재를 교체 투입했다. 시종일관 분투한 루빅손과 고승범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곧이어 김기희를 빼고 김영권으로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41분 엄원상이 광주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후반 추가시간 4분, 울산은 문전에서 문민서에게 실점했다. 슈팅이 김영권의 몸을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남은 시간을 잘 이겨낸 울산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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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손 만회골’ 울산 HD, 수원FC에 1대2 패배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수원FC에 졌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서 루빅손에 만회골에도 불구 수원FC에 1대2로 패했다. 전반 막판 주민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승점 45점으로 3위를 지켰다.홈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 장시영, 보야니치, 원두재, 이규성, 김민준, 김민우, 김영권, 황석호, 윤일록,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울산이 초반부터 주도했다. 전반 5분 보야니치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3분 골키퍼 조현우가 안데르손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중반 들어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30분 울산이 모처럼 공격했다. 보야니치가 상대 아크 대각에서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장시영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차단됐다. 34분 이규성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전반 37분, 변수가 생겼다. 울산 주민규가 상대 문전에서 팔로 수원 이재원의 얼굴을 가격했다. 39분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주민규 레드카드를 꺼냈다.수적 열세에 놓인 울산은 전반 42분 손준호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슈팅이 김민준을 맞고 굴절됐고, 조현우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쳐낼 수 없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공세를 올렸지만, 동점골을 나오지 않았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야고, 엄원상, 루빅손 카드를 꺼냈다. 이규성, 김민준, 장시영이 빠졌다.울산이 맹공을 펼쳤다. 후반 3분 윤일록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4분 수원 진영 터치라인에서 엄원상이 박철우에게 걸려 넘어져 쓰러졌다. 주심이 박철우에게 경고를 꺼냈다. 5분 보야니치 프리킥에 이은 루빅손의 문전 오른발 슈팅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후반 9분 울산은 안데르손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20분 김민우를 빼고 최강민으로 측면을 강화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만회골에 성공했다. 26분 야고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27분 아라비제로 승부수를 던졌다.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시간이 흐를수록 울산은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수원에 몇 차례 공격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조현우가 안데르손의 문전 슈팅을 선방했다.울산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3분 아라비제 크로스에 이은 야고의 문전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끝내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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