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HOME  >  뉴스  >  프리뷰

[K리그 클래식 2013] 40R 포항전(12.01) - 우승을 향해서!!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3-11-28 09:34:41조회 : 25068

건곤일척의 승부다. 울산과 포항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가린다. 지금까지 어떤 시즌을 보내왔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울산의 승점은 73점이고 포항은 71점이다. 이 경기의 승자가 우승컵을 가져간다.


 



 


 


또하나의 명승부 나올까



K리그에 플레이오프가 없어진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비록 지금은 리그 승점으로 챔피언이 결정되지만 공교롭게도 올해 울산의 마지막 경기는 이긴자가 모든 것을 가지는 사실상의 챔피언 결정전이 돼 버렸다. 울산과 포항이 고비마다 만난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사건은 그 유명한 1998년 플레이오프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항이 3-2로 앞섰다. 절박했던 울산은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 선수는 후반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포항을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울산이 패하기도 했다.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포항을 만나 2-1로 패했다. 당시 울산은 리그를 주름잡은 우성용, 알미르, 이상호 등이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포항 이광재의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이 해에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하고 우승을 차지한 진기록을 세웠다.



이듬해에는 울산이 복수에 성공했다. 또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팀은 전후반과 연장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울산 벤치는 선발 출장한 김영광 선수를 빼고 당시 프로 경험이 전혀 없던 김승규 골키퍼를 투입했다. 승부차기를 막는데 남다른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국가대표가 된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 김승규가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순간이었다. 김승규는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포항을 꺾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2011년도 울산의 차례였다.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한 울산은 준플레이오프를 연달아 치르고 올라오느라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다. 반면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포항은 홈에서 휴식을 취한 상태였다. 변수는 또다시 골키퍼였다. 준플레이오프 수원과의 승부차기에서 또다시 선방쇼를 펼친 김승규가 이 경기에는 선발출장했다. 울산은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했지만 모두 김승규가 막아냈다. 후반전, 울산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포항의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울산은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아이콘 김승규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통계는 의미가 없다. 게다가 더비전의 특성상 선수들은 경기 당일 120%, 150%의 기량과 에너지를 쏟아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 그러나 동해안 더비의 사나이, 그리고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김승규 선수에게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2년 전과는 달리 더이상 신인이 아니다. 김승규 골키퍼는 울산의 주전 골키퍼이자 국가대표 골키퍼로 성장해 있다.



한 경기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김승규의 기량은 더욱 빛난다. 데뷔 부터가 신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큰 경기였다. 팀의 승리가 걸린 경기이며 포항의 주전 골키퍼인 신화용 선수와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하다. 포항의 원클럽맨인 신화용은 지난 FA컵 결승전에서 전북의 파상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우승컵을 지켜내기도 했다. 양팀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만큼 골키퍼의 활약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학적인 분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김병지 선수가 울산에 있었을 때부터 포항과의 더비에서는 울산의 골키퍼들이 일을 내곤 했다. 이번에도 골키퍼 포지션에서 멋진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울산의 공격 옵션은?



울산의 가장 큰 문제는 김신욱과 하피냐의 부재다. 지난 부산전에서 경고를 받은 김신욱과 하피냐는 포항전에 뛸 수 없다. 이때문에 울산은 주포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득점왕을 노리는 김신욱에는 결장이 더욱 뼈아프다. 물론 울산에는 좋은 공격자원이 많다. 까이끼와 한상운, 호베르또와 박용지등의 선수가 울산의 공격진에 포진하고 있다. 그리고 김신욱 없이 치렀던 지난 수원전에서도 봤듯 미드필드와 수비진에서도 득점 기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결장하는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울산 대표 투톱의 결장이 전화위복이 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 한 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울산이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거나 올해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선다거나 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 챔피언 결정전이 돼버린 2013년 4번째 동해안 더비에서는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와 더불어 울산의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대해 보자. 


 


 


방송중계 : MBC S(생),네이버(생),다음(생),아프리카(생)


 


출전정지선수


울산 김신욱(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울산 하피냐(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포항 김대호(누적경고 3회) 12/01(일) 울산-포항


 


 

댓글

기본이미지

1등급 (anjrhdyd)2014.08.01 09:25:41

울산현대 화이팅!!!

작성자이미지

18등급 임정규(limjk0714)2014.03.06 10:04:36

평생 한이 남을 경기네요 ㅠㅠㅠ 모래 똑같이 갚아 줍시다 .... 울산 화이팅 !!!!!!!!

기본이미지

1등급 (kan5781)2013.12.18 08:54:58

아직도 아쉬움이 남은 경기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없었으면 합니다

작성자이미지

18등급 이상범(uiojk951)2013.12.02 10:58:56

와~~~~~~~ 어제 경기 보고 포항놈들의 수준을 알겠디~!!!!

작성자이미지

18등급 임정규(limjk0714)2013.12.01 19:14:55

뭐라 할 말이 없는 경기엿습니다 ㅠ 넘 아쉽고 실망스럽네요 ㅠ

기본이미지

1등급 (aauscjc82)2013.12.01 10:00:08

우승 꼭 합시다 울산 화이팅

기본이미지

1등급 (gusghek)2013.11.29 08:46:11

조져버립시다!! 과매기가 범 무서운 줄 모르네

작성자이미지

18등급 임정규(limjk0714)2013.11.28 17:01:57

우승 꼭 합시다 .... 울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