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의 첫 해, 울산팬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굳은 마음으로 시작을 했던 한 해, 먼저 팬들의 기대에 만족스러운 활약을 해 드리지 못하고 군에 입대를 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을 보낸 서울을 떠나 울산이란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해야 했던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경기장에서 팬들이 불러 주는 이름이 들어간 함성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운동하기 좋은 환경인 울산에서 감독님 이하 코치님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있어서도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에서 다시 새로운 환경으로 잠시 외출을 합니다.
울산에서의 팬들과 짧은 만남의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팬들의 사랑에 빚진 마음으로 일년 간의 팬들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울산의 수비수가 아닌 상무의 수비용사가 되어 손을 올려 거수경례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시간들을 통해 열심히 땀을 흘려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울산 현대와 같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울산현대 김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