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C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울산 현대의 차세대 수문장이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대표 골키퍼인 김승규는 이번 북한전에 선발 출장하여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다.
청소년 대표 주전 골키퍼였던 경험을 살리며 자신의 기량을 한 껏 발휘한 김승규는 전반 7분 북한 미드필더 김국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김승규의 선방을 시작으로 대표팀은 북한의 골문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0의 팽팽한 상황을 이어나갔다.
번번히 득점 찬스를 놓친 대표팀은 결국 전반 36분 북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파울 내주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북한 리광천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후반 20분 북한 미드필더 박남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북한의 두터운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결국 0-1로 패했다.
1차전에 패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유시유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