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전력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현대가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오장은(21)과 2005년 우승의 주역 현영민(28) 영입에 성공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두 선수 측과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자세한 조건은 양측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울산은 올 겨울 김영광, 임유환, 오장은, 현영민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폭 보강.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고 2년만의 K리그 우승 탈환에 나설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오장은은 올 겨울 이적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지목되던 빅카드. 풍부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공수 조율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어 지난 시즌 내내 울산을 괴롭혔던 ‘중원의 부재’를 해결해 줄 적임자로 꼽혀왔다.
오장은은 “훌륭한 감독님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기쁘다. 울산 팬들이 (내게)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해서 올 해 다시 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러시아에서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현영민은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측면의 스페셜 리스트’. 특히 올 시즌 4-4-2 전술 도입을 천명한 김정남 감독의 전술 다변화 정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에서 쌓은 경험을 발휘, 2005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것이 그의 복귀 일성이다.
이들은 19일부터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 20일 터키 전지훈련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