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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윤정환 신임 감독 기자회견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4-12-03 16:51:33조회 : 27420

Q. 소감

A. 9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명문팀인 울산으로 오게 됐다.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너무 좋아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Q. K리그에 닥공축구, 무공해 축구 등 스타일별 네이밍이 많다. 윤정환식 스타일은?

A. 내가 말씀 드리기는 뭐하다. 내년에 울산의 축구 스타일을 보시고 이름을 붙여주시면 좋을 거 같다.

 

Q. 울산이 철퇴축구로 전성기를 보냈고 이번 시즌은 패스축구로 변화시켰다. 어떤 스타일의 축구로 변화시킬 예정인지?

A. 조직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 현대축구가 조직적으로 수비-공격을 이어가는 향상을 보이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잘 어울리는 팀을 만들고 싶다. 많은 팬들이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윤정환 감독에게 유니폼 전달하는 김광국 단장.jpg

 


Q. 일본에서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산에서도 혹독한 훈련이 예정되어있는지?

A. 소문이 그렇게 나긴 했지만 혹독하게 했다기 보다 힘든 시기에는 훈련도 힘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본에서 강하게 훈련했다. 동계훈련 때 많은 훈련을 통해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일 년 동안 성과가 있다. 사실 죽을 만큼은 하지 않는다.

 

Q. 지난 30년이 넘는 동안 울산 감독들의 프로필(고려대, 축구협회 출신 등)과는 전혀 무관한데 무엇이 울산에게 어필을 했었는지? 늘 울산의 감독들은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변화를 줄 것인지 작은 변화를 줄 것인지?

A. 사전에 울산 역대 감독님들을 쭉 돌이켜 봤다. 대단하신 분들이다. 내가 과연 이 팀에 어울리는가 생각을 많이 해봤다. 축구라는게 학연보다는 축구에 열정을 갖고 실력이 있다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울산현대라는 팀은 도전해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거칠고 힘 있는 팀이라고 느껴왔고 현대축구에 맞는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울산이랑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많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선수들에게 변화를 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악수하는 김치곤(좌), 윤정환 감독(우).jpg

 


Q. 사간도스에서 나오기 전 J리그에서 결과를 내고 들어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J리그 팀들과 이야기가 오고간 걸로 알고 있다. 울산을 선택한 궁극적인 이유는?

A. 현재 K리그에서 내 나이 정도 되는 지도자들은 코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 제의가 기회라고 생각했다. 명문팀이라는 점이 매우 끌렸다. 이 팀이라면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Q.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울산에서 몇년 정도 내다보고 있는지?

A. 말처럼 우승이 된다면 모든 감독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 프런트, 코칭스탭, 서포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피나는 훈련과 프런트, 서포터즈의 성원이 필요하다. 분명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큰 목표를 가지고 한다면 우승의 목표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울산축구를 살펴봤을 거다. 전체적인 구상은?

A. 리그 후반기에 몇 경기를 분석했다. 특유의 장점이 남아 있었다. 조직력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 감독님께서 조직력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많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빨리 완성이 된다면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감독님만의 지도 철학은?

A. 아직 어리기 때문에 철학이라기보다는 선수들과의 세대 차이를 대화를 통해서 팀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선수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만큼은 프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 편이다.

 


질문에 대답하는 윤정환 감독.jpg

 


 

Q. 휴식기 동안 지켜본 K리그는 어땠는지?

A. 일본과의 차이점은 K리그는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가 좋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과 조직적인 부분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국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장점이 현대 축구에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Q. J리그와 스타일이 다르다. 성공했어도 K리그는 다르기 때문에 우려하는 부분이 많다.

A. 일본에만 있다가 한국에 와서 지도자를 처음 하는 거지만 스포츠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과의 소통이 잘 되고 선수들이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현역시절 같이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 K리그 팀을 맡고 있는 감독들이 있다. 특히 최용수 감독, 황선홍 감독, 서정원 감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분들의 활약이 자극이 됐는지?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A. 일본에서도 선배들께서 활약하는 모습을 항상 봐왔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정보가 없고 어떤 축구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나를 두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울산현대가 원래 무서운 팀이라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 나이차이가 나지 않는 선배들이 많아서 서로 정보공유도 많을 것 같고 좋은 라이벌 관계를 갖고 젊은 지도자들이 리그를 더 활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집이 아닌 운동장에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K리그를 만들고 싶다.

 

Q. K리그에 40대 지도자가 많다. 젊은 감독의 강점은?

A. 강점이라기보다는 선수들과의 소통이 하나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지도자들로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는 걸 알고 있고 팬들도 원한다고 생각한다. 앞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강하게 부딪히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팅 하는 윤정환 울산현대 감독.jpg

 


Q. 사간도스에서 물러나는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A. 구단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에 순응했다.

 

Q. 사간도스 인구가 10만 명인데 평균관중이 1만 명이 넘었다. 울산은 관중수가 K리그에서 중하위권이다.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인지?

A. 여러분(미디어)들의 역할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역할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역밀착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 선수들도 그냥 프로가 아닌 서비스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함께 스킨십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는 고민을 할 것이고, 사람들이 (삶의) 여유가 없는 부분을 스포츠를 통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Q. 90년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유명하다. 기술적인 선수였지만 현대축구에 맞지 않다고 하셨다. 힘 있는 축구를 하신다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철퇴축구의 부활로 이해해도 될지?

A. 기술만 갖고는 현대축구에서는 힘들다. 스피드, 판단력, 체력 등 모든 게 중요하다.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팀, 공격에서는 많은 아이디어로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끝까지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을 만들겠다.

 

Q. 내년에 꼭 이기고 싶은 팀은?

A. 울산현대라는 팀은 항상 우승이 목표다. 우승을 하기 위해 이 팀에 왔고 어느 팀이라기보다는 모든 팀을 다 이기고 싶다. 나이가 가까운 선배들은 다 이겨보고 싶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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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kan5781)2014.12.10 07:31:08

잘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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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luckjtw)2014.12.04 16:37:22

잘해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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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등급 임정규(limjk0714)2014.12.04 16:00:05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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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 황성빈(ulsanback)2014.12.04 09:54:48

우승이 목표라는게 참좋네요. 패기넘치는모습으로 십년만에 우승한번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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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iooloo4)2014.12.04 09:15:29

잘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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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tjtncks)2014.12.04 07:57:21

기대할게요,,멋진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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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plausos)2014.12.04 07:43:10

환영합니다 재미있는축구 기대하면서 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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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ok00257)2014.12.04 07:26:27

이 팀이라면 우승을 할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을 했다...이 귀절이 가슴에 확..와 닿네요..
감독님의 지도력이 더해진다면, 가능성에서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정말 기대되네요..
내년에는 직관 꼭 많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울산현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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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급 성진용(yong2joa)2014.12.03 19:47:59

이제 우리가 믿고, 기다리고, 응원해줄 차례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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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tkl119)2014.12.03 18:55:03

아주 많이많이 환영합니다. 매우 기쁜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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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fcstar)2014.12.03 17:35:37

만세 만세 만만세ㄱㅋㅋ 대환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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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급 임명자(immj1979)2014.12.03 17:27:54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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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alsrn0077)2014.12.03 17:19:46

멋진 인터뷰네요 내년 시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