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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의 김호곤 감독이 '철퇴축구'라는 별명을 준 누리꾼을 찾고 있다.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일본 미야자키현으로 건너온 김 감독은 1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울산에 좋은 별명을 지어준 사람을 꼭 만나고 싶다"며 구단 관계자에게 이 누리꾼을 찾아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가 철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지난해 4월 한 축구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누리꾼의 글이 시초다.
이 누리꾼은 각 축구팀의 공격 방식을 무기에 빗대어 설명했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FC바르셀로나와 K리그의 제주FC, FC서울, 수원 삼성 등 빠른 박자의 공격을 주로 하는 팀들은 '짧은 칼'에 빗댔다.
또 '김호곤식'의 울산 전술에 대해서는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의 약점을 노린다는 점을 들어 철퇴에 비유했다.
철퇴를 내리치려면 약점을 노출하지만 일단 공격에 성공하면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설명은 조직적인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결정적인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울산 현대의 전략과 잘 맞아떨어져 공감을 얻으면서 퍼져 나갔다.
김호곤 감독은 "닥공(전북·닥치고 공격)이니 무공해 축구(서울·무조건 공격해)니 하지만 철퇴 축구가 가장 강해 보이고 마음에 든다"며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2012년 시즌권에 철퇴 이미지를 그려 넣는 등 '철퇴 마케팅'을 시작했다. (미야자키(일본)=공동취재단)
(myhappy126)2013.01.25 09:42:03
찾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