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선수단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에 동참한다.
김호곤 감독을 비롯한 울산 선수단은 19일 오전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선수단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된 5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알려왔다.
특히 지난해 J리그에서 활약을 펼치다 국내로 유턴한 주장 곽태휘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라고 도움이 필요한곳에 써 달라"며 모금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부산과의 컵대회를 통해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정유석 골키퍼는 구단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전액을 별도로 기탁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이어갔다.
선수단이 모금한 성금은 내일 오후 3시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김호곤 감독이 울산시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