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홍콩에서 열린 레드MR 아시아 챌린지 컵대회 3~4위전에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은 6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 차이나(홍콩)와의 3~4위전에서 고창현과 최재수가 2골씩 트리는 활약을 펼쳐 4-2로 승리했다.
지난 3일 톈진 테다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유리한 경기 운영을 펼치고도 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던 울산은 사우스 차이나를 상대로도 전반 11분 이진호의 강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다시 한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일방적인 우세를 펼치고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기록했다. 후반 1분 고창현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울산은 선제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인 후반 2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25분 고창현의 추가골로 울산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최재수의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고창현이 재차 슈팅으로 이으며 사우스 차이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최재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며 3-1 두 골 차이로 앞서나갔다.
울산은 후반 43분 사우스 차이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최재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4-2로 승리했다.
대회 3위를 기록한 울산은 우승상금 3만 달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