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vs 수원삼성
2009/10/11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2009 K리그 27R(원정)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0-1 패배를 기록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과의 2009 K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수원 이길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올 시즌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했던 울산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현영민과 염기훈의 정확한 크로스를 통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김호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현영민과 염기훈은 수원의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문전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수원의 리웨이펑, 이제성, 곽희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중앙 집중적인 수비를 펼치며 김신욱에게 쉽사리 슈팅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3분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며 정교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하자 김신욱이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안타깝게도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울산은 좋은 기회를 놓친 후 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28분 수원의 용병 공격수 티아고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이를 김영광 골키퍼가 가까스로 잡아냈다. 이때 수원 이상호가 달려들며 김영광 골키퍼의 손에 있는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상호의 파울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계속해서 김신욱을 향한 고공 공격을 시도하며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골문을 향한 정교한 크로스를 앞세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12분 수원 진영 왼쪽에서 현영민이 골문을 향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다. 골문 앞에서 수원 수비진과 경합하던 김신욱과 수비 뒷선에서 달려오던 오장은 두 선수 모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공에 머리를 맞추지 못하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울산의 계속된 공세 속에 역습을 펼치던 수원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울산 진영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두현의 크로스를 후반 교체 투입된 이길훈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후반 23분 미드필더 슬라브코를 빼고 공격수 파비오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공격수가 늘어난 울산은 수원을 강하게 압박하며 동점골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반 33분에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강진욱이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자 김신욱이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후반 35분 염기훈을 빼고 이진호를 투입하며 최전방을 더욱 두텁게 배치하며 동점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한골을 지켜내겠다는 수원 수비진의 두터운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체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울산 오장은은 후반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 10월 11일 울산vs수원 전적
▲ 수원 [수원 삼성] 1 (0-0 1-0) 0 [울산 현대]
△ 득점 = 후 18 이길훈(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