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FC안양에 졌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서 야고의 패스를 이동경이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11호 골을 터뜨렸지만, 1대2로 석패했다.
아쉽게 3연승이 불발된 울산은 14승 5무 11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원정에 나선 김현석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야고, 뒤에서 에릭-이동경-페드링요가 지원 사격했다. 토마스와 이규성이 중원에 배치됐고, 조현택-김영권-정승현-장시영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울산은 경기 초반 안양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4분 정승현이 울산 문전에서 상대의 결정적인 패스를 몸을 날려 저지했다.
조금씩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상대 아크에서 페드링요가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7분 마테우스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29분 조현우가 안양 프리킥 과정에서 권경원의 문전 헤더를 선방했다.
전반 막판 울산은 안양과 몇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44분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에릭이 상대 아크 대각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드링요 대신 이진현을 투입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안양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5분 장시영의 땅볼 크로스를 이동경이 문전에서 간결한 터치로 잡아 놓았으나 슈팅 직전 상대 선수가 걷어냈다. 6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야고의 문전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야고의 패스를 건네받은 이동경이 상대 아크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뜨거워졌다. 후반 13분 조현우가 안양 김동진의 강한 슈팅을 쳐냈다. 그러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처리하다가 조현택이 엘쿠라노의 발을 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6분 엘루라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재정비한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21분 상대 아크에서 이규성이 논스톱 슈팅한 볼이 수비수를 강타했다. 22분 이동경이 아크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벽을 맞았다. 24분 보야니치와 서명관을 투입하면서 이규성과 김영권을 뺐다. 31분 박용우와 강상우 카드를 꺼내면서 장시영과 에릭이 벤치로 물러났다.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강상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현택이 혼전 상황에서 패스했다. 이어 보야니치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39분 조현택이 후방 터치라인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야고가 스피드를 살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 후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잡는 과정에서 야고가 권경원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키커로 나선 야고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4분 서명관의 중거리 슈팅이 떴다. 맹공에도 끝내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