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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김천 상무 원정에서 0대3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5-10-05 16:09:02조회 : 111



울산 HD가 김천 상무 원정에서 패했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서 0대3으로 졌다. 이로써 9승 10무 13패 승점 37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인우와 허율이 투톱으로 나섰고, 루빅손-이진현-보야니치-라카바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박민서-김영권-정승현-최석현이 포백으로 출격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5분 만에 천금 기회를 잡았다. 상대가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허율이 아크에서 볼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한 볼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울산은 잠시 수비가 흔들리며 김천 이동경에게 몇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7분 라카바가 김천 아크 대각에서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뼈아픈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김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을 거쳐 반대편으로 연결됐고, 이동준에게 문전 논스톱 슈팅으로 실점했다.


실점한 울산은 빠르게 재정비를 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8분 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현우가 박찬용의 헤딩슛을 펀칭하며 위기를 넘겼다. 막판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 큰 변화 없이 임했다. 공세를 올렸다. 후반 5분 보야니치가 김천 아크에서 낮게 깔아 찬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박민서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바운드돼 그물 위를 스쳤다.


울산은 후반 8분 루빅손 대신 엄원상을 투입했다. 그러나 1분 위 위기가 왔다. 김천이 컷백 공격을 시도, 문전에서 이동경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20분 엄원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23분 강상우와 이희균 카드를 꺼냈다. 최석현과 라카바가 벤치로 물러났다. 28분 역습 과정에서 백인우의 아크 오른발 슈팅이 떴다.


후반 33분 울산은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에게 아크 감아 차기로 추가골을 내줬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34분 허율을 빼고 윤재석을 투입했다. 36분 이동경에게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울산이 힘을 냈다. 후반 39분 엄원상이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아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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