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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안양과 0대0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5-09-21 18:53:15조회 : 489



울산 HD가 홈에서 FC안양과 비겼다.


울산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9승 9무 12패 승점 3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백인우-허율-에릭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이진현-고승범-강상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트로야크-김영권-정승현이 스리백을 구축,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6분 이진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찔러줬고, 백인우가 침투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0분에는 수문장 조현우가 안양 야고의 감아 찬 슈팅을 잡았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몰아쳤다. 전반 27분 에릭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허율이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왼발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이후 울산은 안양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40분 정승현이 아크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백인우의 문전 헤딩슛이 약했다. 42분 조현우가 안양 문성우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백인우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안양 골라인 깊은 지역을 파고들어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인 백인우 대신 보야니치를 투입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보야니치가 들어온 뒤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다. 후반 5분 허율이 안양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진 후 날린 터닝슛이 하늘로 솟구쳤다. 10분 아크 대각에서 루빅손의 오른발 크로스가 문전으로 파고드는 에릭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12분 아크 먼 거리에서 김영권의 묵직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후반 14분 울산에 완벽한 기회가 왔다. 울산 터치라인에서 안양 김영찬과 경합을 이겨낸 에릭이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찬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20분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에릭이 벤치로 물러났다. 22분 위기가 왔다. 안양 에두아르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조현우를 맞았다. 골라인 통과 직전 안양 모따의 슈팅이 빗맞았고, 루빅손이 재빠르게 걷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26분 강상우 대신 최석현을 투입했다. 계속 몰아쳤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40분 이진현을 빼고 이희균을 넣었다. 42분 이희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를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역습 과정에서 조현우가 유키치의 문전 슈팅을 막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울산이 값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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