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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포항 스틸러스에 0대1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5-03-29 19:35:14조회 : 83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183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패했다.

울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서 0대1로 졌다. 이로써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마감하며 승점 10점 3위에 자리했다.

김판곤 감독은 4-4-2를 가동했다. 허율과 에릭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김민혁-고승범-엄원상이 미드필드에서 지원 사격했다. 강상우-김영권-서명관-최석현이 수비를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을 만큼 팽팽했다. 전반 15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포항 홍윤상의 슈팅을 김영권이 저지했다.

서서히 달아올랐다. 전반 18분 고승범 코너킥에 이은 에릭의 문전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차단됐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엄원상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무위에 그쳤다. 19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허율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중반 들어 포항의 공격에 거세지자 울산은 김영권과 서명관을 중심으로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에 결정적인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43분 모처럼 공격을 전개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고승범이 측면으로 로빙 패스를 찔렀고,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잽싸게 침투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더 이상 기회는 없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엄원상과 최석현이 빠지고 윤종규와 이희균이 들어왔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치열했다. 후반 7분 조현우가 이호재의 슈팅을 선방했다.

울산이 맞불을 놓았다. 후반 11분 이희균의 크로스를 허율이 가슴 트래핑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하늘로 솟구쳤다. 14분 에릭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부정확했다.

후반 27분 울산은 야고로 승부를 던졌다.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4분 포항에 리드를 내줬다. 조현우가 이태석의 슈팅을 쳐냈지만, 세컨드 볼 상황에서 이호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35분 베테랑 이청용으로 경험을 더했다. 김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38분 고승범이 아크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42분 분투한 허율 대신 윤재석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울산이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포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아쉽게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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