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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복귀전+고승범 선제골’ 울산 HD, FC서울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11-10 17:33:18조회 : 732



울산 HD가 FC서울 원정에서 비겼다.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20승 9무 8패 승점 69점을 기록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임종은, 김기희, 김주환, 이명재, 보야니치, 고승범, 루빅손, 강윤구, 김민혁, 주민규가 출전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리드했다. 전반 11분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중반 들어 접전을 벌였다. 수문장 조현우가 김주성의 헤더를 무난히 잡았다. 전반 32분 모든 관중이 기립했다. 서울 출신 울산 플레잉코치 박주영이 강윤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2년 10월 28일 제주유나이티드전 이후 749일 만의 복귀였다.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전반 40분 이명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았다. 추가시간에 돌입해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쯤 0의 균형이 깨졌다. 보야니치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문전으로 돌파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고승범이 박주영에게 달려가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주영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후반 4분에는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한 김주환이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최강민이 빈자리를 메웠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6분 린가드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17분에는 서울 루카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맞았다.

울산이 반격했다. 후반 22분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청용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6분 임종은이 손승범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휘슬이 울렸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울산은 경기 막판 추가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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