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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주민규 득점포' 울산 HD, 포항스틸러스 2대0 제압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10-27 16:48:16조회 : 611



울산 HD가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이자 182번째 동해안더비서 고승범과 주민규의 연속골로 포항에 2데0 승리를 거뒀다.

주민규가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10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고승범은 6월 30일 이후 포항스틸야드에서 또 골 맛을 봤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강원FC(승점61)와 승점은 4점 앞서 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4-2로 맞섰다. 주민규, 장시영, 루빅손, 고승범, 보야니치, 이청용, 이명재, 김기희, 김영권, 최강민,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5분 루빅손이 포항 측면을 파고들어 아크로 패스를 내줬다. 주민규가 한 번 접고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7분에는 수문장 조현우가 어정원의 슈팅을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로 맞붙을 놓으면서 뜨거워졌다. 전반 16분 울산은 보야니치가 슈팅을 시도했다. 25분 장시영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26분 아타루가 대신 투입됐다.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27분 보야니치의 문전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28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기희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29분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고승범이 간결한 터치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31분 조현우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윤민호의 슈팅을 방어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이 깜짝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전반 32분 루빅손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고승범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후 상대 몇 차례 공세를 차단했다. 추가시간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아타루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상대의 슈팅 세례를 모두 선방했다.

울산은 포항의 초반 공세를 잘 차단했다. 후반 6분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프라인에서 하프라인에서 이청용이 이규백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이규백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울산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4분 루빅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18분 김영권이 포항 아크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건네받은 주민규가 포항 문전에서 간결한 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침착히 마무리했다. 경기 전 김판곤 감독이 “해 뜰 것”이라고 했던 주민규가 마침내 포효했다.

울산은 두터운 수비 블록을 형성해 포항의 공격을 막아냈다. 24분 김지현과 정우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청용과 보야니치가 벤치로 물러났다. 36분에는 황석호와 김민혁이 들어왔다. 최강민과 주민규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울산이 막판까지 단단한 방패로 포항의 공격을 막아냈다.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손에 쥐고 ‘잘~있어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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