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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대구FC에 1대0 승리... ‘김판곤 감독 데뷔전 데뷔승’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4-08-10 21:50:53조회 : 820



김판곤 감독이 울산 HD 사령탑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챙겼다.

울산은 1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서 고승범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1대0으로 승리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45점 3위로 올라섰다.

홈팀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투톱, 루빅손-정우영-고승범-엄원상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김영권-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2분 골키퍼 조현우가 대구 장성원의 아크 슈팅을 잡았다. 5분 울산이 맞불을 놓았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강윤구의 아크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7분 조현우가 대구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양 팀이 맞붙으면서 경기는 뜨거워졌다. 전반 19분 대구 측면에서 고승범이 분주히 움직이며 볼을 커트했고, 이를 잡은 루빅손의 아크 대각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1분 엄원상이 빠르게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방해로 볼이 주민규 발에 닿지 않았다. 28분 대구 아크에서 리턴 패스를 받은 윤일록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29분 윤일록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고승범이 대구 측면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대구 고명석이 태클로 걷어낸 볼이 골라인을 통과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

전반 33분 위기가 왔다.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조현우가 정치인의 1차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세컨드 볼 상황에서 조현우가 또 세징야의 슈팅을 저지했다.

울산에 기회가 왔다. 전반 34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강윤구가 박스 안으로 패스했지만, 너무 셌다. 엄원상이 터치 후 침투했으나 골라인을 벗어났다. 37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바이시클 킥이 수비수를 맞았다. 38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터닝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44분 강윤구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후반 2분 엄원상의 패스를 건네받은 루빅손의 아크 정면 슈팅이 약했다. 4분 조현우가 정치인의 슈팅을 쳐냈다.

상대의 몇 차례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다시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후반 11분 엄원상이 빠른 발을 활용해 대구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카이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카이오에게 경고를 꺼냈다. 12분 울산 이명재가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올린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울산은 후반 15분 주민규를 빼고 야고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16분 윤일록의 패스를 야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정확했다. 20분 조현우가 세징야의 슈팅을 선방했다.

울산은 후반 26분 김민준으로 측면에 날개를 달았다.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32분 아타루가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김민준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날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은 후반 38분 임종은과 장시영을 투입했다. 이명재와 고승범이 빠졌다. 추가골을 노렸다. 41분 야고가 잽싸게 문전 침투를 시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경기 막판 울산은 스리백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대구 맹공을 잘 차단했다. 종료 휘슬이 울렸고, 김판곤 감독은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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